불혹 앞둔 씨름 선수 눈물의 첫 장사 등극

입력 2019.10.16 (21:53) 수정 2019.10.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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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녕장사씨름대회에서 38살의 안해용이 데뷔 24년 만에 생애 첫 장사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화제의 씨름꾼, 황찬섭도 출전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씨름 인생 24년 차, 안해용이 수없이 올랐을 모래판에 발을 내딛습니다.

자신에겐 유난히 멀었던 장사 타이틀.

정재욱과의 결승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냈습니다.

그러나 정재욱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완벽한 뒤집기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5전 3선승제의 마지막 5번째 판.

안해용의 잡채기가 성공했습니다.

[중계 멘트 : "24년간 기다렸던 이 순간! 안해용의 장사 등극입니다! "]

장사 옷을 입고 가마에 올라서도 꾹 참았던 눈물은 결국 인터뷰 순간 터져버렸습니다.

[안해용/창녕장사씨름 태백장사 : "항상 이 순간을 꿈꿨는데... 최근 2년 동안 부상도 있고 씨름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아요)."]

38살 안해용이 감격의 장사에 오른 가운데 화제의 씨름 아이돌 황찬섭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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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 앞둔 씨름 선수 눈물의 첫 장사 등극
    • 입력 2019-10-16 21:54:51
    • 수정2019-10-16 21:57:34
    뉴스 9
[앵커]

창녕장사씨름대회에서 38살의 안해용이 데뷔 24년 만에 생애 첫 장사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화제의 씨름꾼, 황찬섭도 출전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씨름 인생 24년 차, 안해용이 수없이 올랐을 모래판에 발을 내딛습니다.

자신에겐 유난히 멀었던 장사 타이틀.

정재욱과의 결승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냈습니다.

그러나 정재욱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완벽한 뒤집기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5전 3선승제의 마지막 5번째 판.

안해용의 잡채기가 성공했습니다.

[중계 멘트 : "24년간 기다렸던 이 순간! 안해용의 장사 등극입니다! "]

장사 옷을 입고 가마에 올라서도 꾹 참았던 눈물은 결국 인터뷰 순간 터져버렸습니다.

[안해용/창녕장사씨름 태백장사 : "항상 이 순간을 꿈꿨는데... 최근 2년 동안 부상도 있고 씨름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아요)."]

38살 안해용이 감격의 장사에 오른 가운데 화제의 씨름 아이돌 황찬섭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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