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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닷새간 시리아 휴전 합의…트럼프 “수백만 명 구할 것”
입력 2019.10.18 (06:01) 수정 2019.10.18 (07: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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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닷새간 시리아 휴전 합의…트럼프 “수백만 명 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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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로 촉발된 터키의 쿠르드 침공이 8일 만에 일단 멈출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터키가 닷새 안에 이 지역에서 모든 세력이 전투행위를 중지하도록 하는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급히 터키를 찾은 펜스 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 당사자가 아닌 미국이 중재해 터키와 쿠르드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펜스/미 부통령 : "오늘 미국과 터키는 시리아에서 전투 행위를 중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가 5일 동안 공격행위를 멈출 것이며 미국은 그동안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의 공격 중지,쿠르드 민병대 철수가 이뤄지면 터키의 군사작전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의 쿠르드 공격에 제재로 위협했던 미국은 합의대로 터키가 공격을 멈추고 평화상태가 유지되면 제재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합의를 자신의 행정부가 해내 수백만 명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가 이번 특별한 합의를 해내지 않았더라면 다른 이들은 이를 해내지 못 했을 겁니다."]

미군과 함께 싸운 동맹 쿠르드를 버렸다는 비난에서 일단 벗어났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북부에 주둔하던 미군의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를 감시할 미군이 현장에 없다는 한계는 분명해보입니다.

미군의 공백은 미국이 적으로 간주하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가 채워가고 있습니다. 국경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뒤로 물러나게 만듦으로써 터키로선 나쁘지 않은 결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합의를 대단한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 철수로 야기된 시리아 내 힘의 재편과정에서 상황은 더 꼬였고, 나라없는 쿠르드는 언제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미국-터키 닷새간 시리아 휴전 합의…트럼프 “수백만 명 구할 것”
    • 입력 2019.10.18 (06:01)
    • 수정 2019.10.18 (07:13)
    뉴스광장 1부
미국-터키 닷새간 시리아 휴전 합의…트럼프 “수백만 명 구할 것”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로 촉발된 터키의 쿠르드 침공이 8일 만에 일단 멈출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터키가 닷새 안에 이 지역에서 모든 세력이 전투행위를 중지하도록 하는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급히 터키를 찾은 펜스 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 당사자가 아닌 미국이 중재해 터키와 쿠르드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펜스/미 부통령 : "오늘 미국과 터키는 시리아에서 전투 행위를 중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가 5일 동안 공격행위를 멈출 것이며 미국은 그동안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의 공격 중지,쿠르드 민병대 철수가 이뤄지면 터키의 군사작전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의 쿠르드 공격에 제재로 위협했던 미국은 합의대로 터키가 공격을 멈추고 평화상태가 유지되면 제재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합의를 자신의 행정부가 해내 수백만 명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가 이번 특별한 합의를 해내지 않았더라면 다른 이들은 이를 해내지 못 했을 겁니다."]

미군과 함께 싸운 동맹 쿠르드를 버렸다는 비난에서 일단 벗어났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북부에 주둔하던 미군의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를 감시할 미군이 현장에 없다는 한계는 분명해보입니다.

미군의 공백은 미국이 적으로 간주하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가 채워가고 있습니다. 국경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뒤로 물러나게 만듦으로써 터키로선 나쁘지 않은 결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합의를 대단한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 철수로 야기된 시리아 내 힘의 재편과정에서 상황은 더 꼬였고, 나라없는 쿠르드는 언제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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