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뉴스 따라잡기] 2020년 ‘몸짱’ 달력 모델…소방관·경찰관들은 왜?
입력 2019.10.18 (08:24) 수정 2019.10.18 (10:33)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뉴스 따라잡기] 2020년 ‘몸짱’ 달력 모델…소방관·경찰관들은 왜?
동영상영역 끝
[기자]

이제 조금 있으면 11월, 어느새 내년 달력이 나올 시기가 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조금은 특별한 2020년 달력인데요, 몸짱 남성들이죠.

이분들 어떤 분들일까요?

바로 소방관과 경찰관들입니다.

특별한 기부를 위해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이렇게 달력까지 냈다는데요,

이들이 이렇게 나선 이유는 뭘까요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서울 명동. 사람들의 눈길이 쏠린 곳이 있습니다.

거리 한가운데 나타난 건, 바로 건장한 소방관들!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늠름한 포즈를 취하는 소방관들~

그런데, 사고 현장에 있어야할 소방관들이 왜 시내 한복판에 모인 걸까요?

[김성일/서울 구로소방서 소방교 : "올해 몸짱 소방관으로 선발된 대원들이 달력을 만들었는데 그 달력 판매해서 생기는 수익금으로 중증 화상 환자들 도와주는데 기부금 마련하는 행사로…."]

관광을 왔다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된 외국인들의 반응, 이렇게 좋아하시네요.

[야마다 히카리/일본 관광객 : "일본에서 소방관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되게 잘 생기셨어요. 이렇게 소방관이 가까운 존재가 아닌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좀 가깝게 느껴져서 든든해요."]

[벤자민/이스라엘 관광객 :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죠. 건강한 삶을 위하고, 사회 안전을 더 좋게 만들잖아요."]

지나가던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달력도 불티난 듯 팔리는데요.

[최재영/서울시 성동구 : "소방관분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몸을 바쳐서 수고하시는데 좋은 일 하시잖아요. 또 화상 입으신 분들 위해서 전액 기부하시니까 저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올해로 6번째인 몸짱 소방관 달력. 매년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소방관들이 모델이 되는데요.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정인숙/화상 환자 : "화상 치료비가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처럼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많은 부담이 돼요. 그런데 이렇게 해주시면 저희는 감사하죠."]

[박형준/소방재난본부 홍보기획팀 주임 : "몸짱 소방관 달력의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친 금액은 매년 1억 원 정도가 됩니다. 이를 통해서 매년 30여 명의 화상 환자를 돕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달력의 모델이 된 몸짱 소방관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이번 달력에서 4월의 남자가 된 3년차 구급대원인 송원기 소방사.

체력을 기르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가 몸짱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 "현장 활동을 하면서 무거운 전문 장비나 구조한 사람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아요. 체력적으로 되게 부담이 되더라고요. 아,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던 참에 몸짱 소방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급한 환자를 자주 만나는 구급대원으로서 화상 환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뿌듯하다는데요.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화상 환자를 실제로 옆에서 가장 많이 봤는데 화상을 치료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통증이 되게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역 앞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순찰에 나섭니다.

["밤새 추웠을텐데 괜찮으세요? 감기 걸린 데는 없고?"]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 계시는지 아프신 분 없는지 이렇게 한 바퀴를 쭉 돌고 있습니다."]

2년 6개월 차인 서정현 경찰관 오전 9시가 되자 근무를 끝내고 헬스장 으로 달려갑니다.

제복을 벗자 드디어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 드러납니다.

운동을 가르칠 정도로 전문가급인 서 경장.

서 경장은 오랫동안 운동으로 만든 몸으로 2020년 몸짱 경찰 달력 6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야간 근무하고 이제 퇴근해서 운동하고 또 주간 근무하고 퇴근해서 운동하고 또 비번, 휴무일 활용해서 이렇게 운동했습니다."]

지난해, 부천 오정경찰서의 박성용 경사 중심으로 만들어진 몸짱 경찰관 달력이 화제가 된바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회를 통해 24세 순경부터 52세 경위까지 다양한 연령, 계급의 경찰관들이 달력 모델로 선발됐습니다.

달력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 돕기 기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저희가 만나는 민원인들이 아무래도 범죄 피해자다 보니까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제일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해서 피해 아동으로 정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해서 달력 모델이 되기까지 각각의 사연도 가지가지.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딱 보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랑 봉사를 접목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국민의 재산과 신체를 보호한다는 게 제가 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은 똑같은데요.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운동이 이렇게 직업과도 연관돼서 만나는 민원인이나 범죄 피해자들을 업무 외적으로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좋게 생각합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결과물이 나오니까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특히 저희 경찰에서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하니까 되게 보람을 많이 느꼈고요."]

몸짱 소방관, 경찰관분들. 마지막으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는데요.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 "이 판매금의 모든 수익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지원되니까 화상 환자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2020년 경찰 달력 많이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내년 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요.

몸짱 경찰관 달력은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합니다.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내년 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요.

몸짱 경찰관 달력은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합니다.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뉴스 따라잡기] 2020년 ‘몸짱’ 달력 모델…소방관·경찰관들은 왜?
    • 입력 2019.10.18 (08:24)
    • 수정 2019.10.18 (10:33)
    아침뉴스타임
[뉴스 따라잡기] 2020년 ‘몸짱’ 달력 모델…소방관·경찰관들은 왜?
[기자]

이제 조금 있으면 11월, 어느새 내년 달력이 나올 시기가 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조금은 특별한 2020년 달력인데요, 몸짱 남성들이죠.

이분들 어떤 분들일까요?

바로 소방관과 경찰관들입니다.

특별한 기부를 위해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이렇게 달력까지 냈다는데요,

이들이 이렇게 나선 이유는 뭘까요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서울 명동. 사람들의 눈길이 쏠린 곳이 있습니다.

거리 한가운데 나타난 건, 바로 건장한 소방관들!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늠름한 포즈를 취하는 소방관들~

그런데, 사고 현장에 있어야할 소방관들이 왜 시내 한복판에 모인 걸까요?

[김성일/서울 구로소방서 소방교 : "올해 몸짱 소방관으로 선발된 대원들이 달력을 만들었는데 그 달력 판매해서 생기는 수익금으로 중증 화상 환자들 도와주는데 기부금 마련하는 행사로…."]

관광을 왔다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된 외국인들의 반응, 이렇게 좋아하시네요.

[야마다 히카리/일본 관광객 : "일본에서 소방관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되게 잘 생기셨어요. 이렇게 소방관이 가까운 존재가 아닌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좀 가깝게 느껴져서 든든해요."]

[벤자민/이스라엘 관광객 :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죠. 건강한 삶을 위하고, 사회 안전을 더 좋게 만들잖아요."]

지나가던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달력도 불티난 듯 팔리는데요.

[최재영/서울시 성동구 : "소방관분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몸을 바쳐서 수고하시는데 좋은 일 하시잖아요. 또 화상 입으신 분들 위해서 전액 기부하시니까 저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올해로 6번째인 몸짱 소방관 달력. 매년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소방관들이 모델이 되는데요.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정인숙/화상 환자 : "화상 치료비가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처럼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많은 부담이 돼요. 그런데 이렇게 해주시면 저희는 감사하죠."]

[박형준/소방재난본부 홍보기획팀 주임 : "몸짱 소방관 달력의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친 금액은 매년 1억 원 정도가 됩니다. 이를 통해서 매년 30여 명의 화상 환자를 돕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달력의 모델이 된 몸짱 소방관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이번 달력에서 4월의 남자가 된 3년차 구급대원인 송원기 소방사.

체력을 기르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가 몸짱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 "현장 활동을 하면서 무거운 전문 장비나 구조한 사람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아요. 체력적으로 되게 부담이 되더라고요. 아,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던 참에 몸짱 소방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급한 환자를 자주 만나는 구급대원으로서 화상 환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뿌듯하다는데요.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화상 환자를 실제로 옆에서 가장 많이 봤는데 화상을 치료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통증이 되게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역 앞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순찰에 나섭니다.

["밤새 추웠을텐데 괜찮으세요? 감기 걸린 데는 없고?"]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 계시는지 아프신 분 없는지 이렇게 한 바퀴를 쭉 돌고 있습니다."]

2년 6개월 차인 서정현 경찰관 오전 9시가 되자 근무를 끝내고 헬스장 으로 달려갑니다.

제복을 벗자 드디어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 드러납니다.

운동을 가르칠 정도로 전문가급인 서 경장.

서 경장은 오랫동안 운동으로 만든 몸으로 2020년 몸짱 경찰 달력 6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야간 근무하고 이제 퇴근해서 운동하고 또 주간 근무하고 퇴근해서 운동하고 또 비번, 휴무일 활용해서 이렇게 운동했습니다."]

지난해, 부천 오정경찰서의 박성용 경사 중심으로 만들어진 몸짱 경찰관 달력이 화제가 된바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회를 통해 24세 순경부터 52세 경위까지 다양한 연령, 계급의 경찰관들이 달력 모델로 선발됐습니다.

달력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 돕기 기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저희가 만나는 민원인들이 아무래도 범죄 피해자다 보니까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제일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해서 피해 아동으로 정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해서 달력 모델이 되기까지 각각의 사연도 가지가지.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딱 보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랑 봉사를 접목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국민의 재산과 신체를 보호한다는 게 제가 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은 똑같은데요.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운동이 이렇게 직업과도 연관돼서 만나는 민원인이나 범죄 피해자들을 업무 외적으로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좋게 생각합니다."]

[서정현/서울역 파출소 경장 : "결과물이 나오니까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특히 저희 경찰에서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하니까 되게 보람을 많이 느꼈고요."]

몸짱 소방관, 경찰관분들. 마지막으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는데요.

[송원기/서울 동작소방서 소방사 : "이 판매금의 모든 수익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지원되니까 화상 환자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승호/인천 계양경찰서 경장 : "2020년 경찰 달력 많이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내년 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요.

몸짱 경찰관 달력은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합니다.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내년 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요.

몸짱 경찰관 달력은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합니다.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