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ASF, 北서 옮겼을 가능성 있어…2차 감염 경로 조사”

입력 2019.10.18 (13:36) 수정 2019.10.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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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과 관련해 "북한에서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북한에서 남한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부인해온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북한 지역에서 멧돼지가 직접 한국으로 오는 것은 철책선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면서 매개체를 통한 전파 등에 대해서 정부가 부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발병한 이후 14개 접경 지역 일대의 울타리를 보수하고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 것은 매개체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와 모기 등 2차 감염 통로가 될 만한 매개체들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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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13:36:28
    • 수정2019-10-18 13:51:27
    경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과 관련해 "북한에서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북한에서 남한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부인해온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북한 지역에서 멧돼지가 직접 한국으로 오는 것은 철책선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면서 매개체를 통한 전파 등에 대해서 정부가 부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발병한 이후 14개 접경 지역 일대의 울타리를 보수하고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 것은 매개체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와 모기 등 2차 감염 통로가 될 만한 매개체들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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