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차량 2부제

입력 2019.10.20 (21:21) 수정 2019.10.21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슬슬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내일(21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가 적용됩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레(22일) 수도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보됨에 따라 내일(21일) 수도권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미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입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천 4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직원 52만여 명에게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내일(21일)은 홀수날이어서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과 관련한 차량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유승광/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12월과 4월까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해서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작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도 날림 먼지를 억제해야 합니다.

또,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7백여 대를 운영합니다.

예비저감조치 시행 중에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가을 첫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차량 2부제
    • 입력 2019-10-20 21:23:45
    • 수정2019-10-21 07:13:26
    뉴스 9
[앵커]

이제 슬슬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내일(21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가 적용됩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레(22일) 수도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보됨에 따라 내일(21일) 수도권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미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입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천 4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직원 52만여 명에게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내일(21일)은 홀수날이어서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과 관련한 차량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유승광/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12월과 4월까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해서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작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도 날림 먼지를 억제해야 합니다.

또,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7백여 대를 운영합니다.

예비저감조치 시행 중에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