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우리는 80년 전을 생생히 기억한다”…유니클로 광고 규탄

입력 2019.10.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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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 자막이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학생겨레하나와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2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슬기찬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은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말은 국가적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증거를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80년 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기억하기 싫어도 너무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들은 "한국인 무시하는 유니클로 아베가 사죄할 때까지 불매운동은 계속된다", "80년 전 식민지배 우리가 기억한다", "강제동원 피해자 조롱하는 유니클로 규탄한다", "위안부 모독하고 강제동원 판결 무시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법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판결 1년을 맞는 오는 30일까지 점심시간마다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유니클로 광고에 대한 규탄 집회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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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1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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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 자막이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학생겨레하나와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2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슬기찬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은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말은 국가적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증거를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80년 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기억하기 싫어도 너무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들은 "한국인 무시하는 유니클로 아베가 사죄할 때까지 불매운동은 계속된다", "80년 전 식민지배 우리가 기억한다", "강제동원 피해자 조롱하는 유니클로 규탄한다", "위안부 모독하고 강제동원 판결 무시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법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판결 1년을 맞는 오는 30일까지 점심시간마다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유니클로 광고에 대한 규탄 집회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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