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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메이저마저 삼킨 ‘루키 돌풍’
입력 2019.10.21 (15:28) 스포츠K
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 포즈 취하는 임희정 / 출처:KLPGA

임희정, 신인 선수로 5년 만에 한 시즌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유난히 루키 돌풍이 거세다.

신인 돌풍의 주역인 임희정(19)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마저 정복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신인이 한 시즌에 3승을 거둔 건 2014년 백규정(24)에 이후 5년 만이다.

임희정은 어제(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와 선두 경쟁의 부담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완벽한 우승이었다.

임희정은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최근 석 달 동안 8개 대회에서 3승을 수확했다. 가파른 상승세이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컵마저 들어 올리며 다승 1위인 최혜진(20)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출처 : KLPGA출처 : KLPGA

임희정 VS 조아연, 끝나지 않는 신인왕 경쟁

하지만 임희정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여전히 2위이다. 신인왕 포인트 310점을 받았지만 1위 조아연(19)과 300점 이상 차이가 난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한 신인이 신인상을 받지 못한 경우는 단 2명, 이제 남은 대회는 3개뿐이다. 19살 동갑내기 임희정과 조아연의 신인상 경쟁은 막판까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임희정이 신인상을 차지하려면 적어도 남은 3개 대회에서 한 번은 더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다음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임희정은 "3승을 하고도 점수 차가 나는 것을 보면 '내가 그동안 컷 탈락을 많이 했구나'라고 새삼 느꼈다. 다음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1위인 조아연 선수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인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희정은 석 달 사이 3승을 챙기며 시즌 막판 판도 변화의 핵으로 떠올랐다. 신인왕은 물론 활약 여부에 따라 이른바 대세로 불리는 최혜진(20)이 독주하던 다승 판도도 달라질 수 있다.

조아연의 국내 개막전 우승으로 시작된 KLPGA 투어의 루키 돌풍이 시즌 막판 임희정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강력한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
  • 임희정, 메이저마저 삼킨 ‘루키 돌풍’
    • 입력 2019-10-21 15: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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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 포즈 취하는 임희정 / 출처:KLPGA

임희정, 신인 선수로 5년 만에 한 시즌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유난히 루키 돌풍이 거세다.

신인 돌풍의 주역인 임희정(19)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마저 정복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신인이 한 시즌에 3승을 거둔 건 2014년 백규정(24)에 이후 5년 만이다.

임희정은 어제(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와 선두 경쟁의 부담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완벽한 우승이었다.

임희정은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최근 석 달 동안 8개 대회에서 3승을 수확했다. 가파른 상승세이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컵마저 들어 올리며 다승 1위인 최혜진(20)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출처 : KLPGA출처 : KLPGA

임희정 VS 조아연, 끝나지 않는 신인왕 경쟁

하지만 임희정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여전히 2위이다. 신인왕 포인트 310점을 받았지만 1위 조아연(19)과 300점 이상 차이가 난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한 신인이 신인상을 받지 못한 경우는 단 2명, 이제 남은 대회는 3개뿐이다. 19살 동갑내기 임희정과 조아연의 신인상 경쟁은 막판까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임희정이 신인상을 차지하려면 적어도 남은 3개 대회에서 한 번은 더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다음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임희정은 "3승을 하고도 점수 차가 나는 것을 보면 '내가 그동안 컷 탈락을 많이 했구나'라고 새삼 느꼈다. 다음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1위인 조아연 선수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인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희정은 석 달 사이 3승을 챙기며 시즌 막판 판도 변화의 핵으로 떠올랐다. 신인왕은 물론 활약 여부에 따라 이른바 대세로 불리는 최혜진(20)이 독주하던 다승 판도도 달라질 수 있다.

조아연의 국내 개막전 우승으로 시작된 KLPGA 투어의 루키 돌풍이 시즌 막판 임희정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강력한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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