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테슬라 제안 차선변경 등 자율주행 규제 완화 검토”
입력 2019.10.21 (15:59)
수정 2019.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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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제안으로 자율주행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을 변경하고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찾고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EU가 채택한 규정 때문에 유럽에는 기능이 축소됐습니다.
EU의 오토파일럿 규정아래에서는 신호를 켜고 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도 할 수 없습니다.
운전자들은 이런 제한이 차선 변경을 포기하게 하거나 방향 전환 도중 운전자가 다시 차량을 통제하게 한다고 불평해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프랑스가 회원으로 있는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는 차선 변경 시간을 20초로 늘리고, 방향 전환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토마스 크롤나이트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대변인은 "테슬라의 몇몇 대표가 지난달 유엔 실무자 모임에 참석해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테슬라 측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투표로 규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을 변경하고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찾고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EU가 채택한 규정 때문에 유럽에는 기능이 축소됐습니다.
EU의 오토파일럿 규정아래에서는 신호를 켜고 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도 할 수 없습니다.
운전자들은 이런 제한이 차선 변경을 포기하게 하거나 방향 전환 도중 운전자가 다시 차량을 통제하게 한다고 불평해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프랑스가 회원으로 있는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는 차선 변경 시간을 20초로 늘리고, 방향 전환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토마스 크롤나이트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대변인은 "테슬라의 몇몇 대표가 지난달 유엔 실무자 모임에 참석해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테슬라 측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투표로 규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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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테슬라 제안 차선변경 등 자율주행 규제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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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1 15:59:01
- 수정2019-10-21 15:59:20

유럽연합(EU)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제안으로 자율주행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을 변경하고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찾고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EU가 채택한 규정 때문에 유럽에는 기능이 축소됐습니다.
EU의 오토파일럿 규정아래에서는 신호를 켜고 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도 할 수 없습니다.
운전자들은 이런 제한이 차선 변경을 포기하게 하거나 방향 전환 도중 운전자가 다시 차량을 통제하게 한다고 불평해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프랑스가 회원으로 있는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는 차선 변경 시간을 20초로 늘리고, 방향 전환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토마스 크롤나이트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대변인은 "테슬라의 몇몇 대표가 지난달 유엔 실무자 모임에 참석해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테슬라 측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투표로 규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을 변경하고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찾고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EU가 채택한 규정 때문에 유럽에는 기능이 축소됐습니다.
EU의 오토파일럿 규정아래에서는 신호를 켜고 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도 할 수 없습니다.
운전자들은 이런 제한이 차선 변경을 포기하게 하거나 방향 전환 도중 운전자가 다시 차량을 통제하게 한다고 불평해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프랑스가 회원으로 있는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는 차선 변경 시간을 20초로 늘리고, 방향 전환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토마스 크롤나이트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대변인은 "테슬라의 몇몇 대표가 지난달 유엔 실무자 모임에 참석해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테슬라 측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투표로 규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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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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