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부청사에 등장한 돼지들…농민들 ‘잔반 급여 금지’ 반발

입력 2019.10.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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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 도로 인근에 갑자기 돼지 수십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일부 양돈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따른 방역 당국의 '잔반 급여 금지' 조치에 반발하는 기습 시위를 열며 돼지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이날 오후 1시쯤 잔반 사료 허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던 양돈 농민들이 화물차에 싣고 온 돼지 40여 마리를 도로에 풀어 놓은 뒤 돼지를 몰고 정부청사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 농민 2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잔반 사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한 달 넘게 잔반 사료 사용을 금지해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앞 시위에 기습 등장한 돼지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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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1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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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 도로 인근에 갑자기 돼지 수십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일부 양돈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따른 방역 당국의 '잔반 급여 금지' 조치에 반발하는 기습 시위를 열며 돼지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이날 오후 1시쯤 잔반 사료 허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던 양돈 농민들이 화물차에 싣고 온 돼지 40여 마리를 도로에 풀어 놓은 뒤 돼지를 몰고 정부청사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 농민 2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잔반 사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한 달 넘게 잔반 사료 사용을 금지해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앞 시위에 기습 등장한 돼지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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