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명, 평택서 훔친 SUV 몰다 가로수 ‘쾅’

입력 2019.10.21 (16:30) 수정 2019.10.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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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서 10대 4명이 훔친 차를 무면허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7시 30분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도로에서 13살 박 모 양이 몰던 트라제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타고 넘었습니다.

이 차량에는 박 양 외에도 동갑내기 여성 청소년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양 등이 그제(19일) 오후 7시 30분에서 9시 30분 사이 경기도 안양의 공영주차장에서 시동에 걸려있는 트라제를 발견하고 훔친 뒤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틀 동안 얼마나 운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양 등을 상대로 차를 훔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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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4명, 평택서 훔친 SUV 몰다 가로수 ‘쾅’
    • 입력 2019-10-21 16:30:22
    • 수정2019-10-21 17:17:17
    사회
경기 평택시에서 10대 4명이 훔친 차를 무면허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7시 30분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도로에서 13살 박 모 양이 몰던 트라제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타고 넘었습니다.

이 차량에는 박 양 외에도 동갑내기 여성 청소년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양 등이 그제(19일) 오후 7시 30분에서 9시 30분 사이 경기도 안양의 공영주차장에서 시동에 걸려있는 트라제를 발견하고 훔친 뒤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틀 동안 얼마나 운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양 등을 상대로 차를 훔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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