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미사일 훈련 등 비난…“통절한 후회하게 할 것”

입력 2019.10.22 (17:08) 수정 2019.10.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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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전매체들이 우리 군 당국이 밝힌 미사일 훈련과 잠수함 도입 계획 등을 겨냥해 비난했습니다.

남한 군 당국이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통절한 후회를 하게 해 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한 군 당국의 미사일 발사훈련을 겨냥해 비난했습니다.

이정수 육군미사일사령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올해부터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정례화하겠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남한의 대북 군사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남한 당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통절한 후회를 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검토를 문제 삼았습니다.

앞서 해군은 지난 10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해군 자체 태스크포스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체는 남한 군 당국의 이러한 행동은 명백히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북한으로 하여금 훨씬 강력한 대응조치들을 취하도록 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에 참석한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은 한미 당국의 행보로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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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南미사일 훈련 등 비난…“통절한 후회하게 할 것”
    • 입력 2019-10-22 17:10:24
    • 수정2019-10-22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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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전매체들이 우리 군 당국이 밝힌 미사일 훈련과 잠수함 도입 계획 등을 겨냥해 비난했습니다.

남한 군 당국이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통절한 후회를 하게 해 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한 군 당국의 미사일 발사훈련을 겨냥해 비난했습니다.

이정수 육군미사일사령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올해부터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정례화하겠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남한의 대북 군사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남한 당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통절한 후회를 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검토를 문제 삼았습니다.

앞서 해군은 지난 10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해군 자체 태스크포스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체는 남한 군 당국의 이러한 행동은 명백히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북한으로 하여금 훨씬 강력한 대응조치들을 취하도록 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에 참석한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은 한미 당국의 행보로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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