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교육개혁 ‘강력처방전’…개혁 드라이브 배경은?

입력 2019.10.25 (21:05) 수정 2019.10.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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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 봅니다.

이병도 기자! 문 대통령이 정시 확대를 얘기하면서 '서울 주요대학'이라고 콕 찍어서 발언을 했어요.

배경이 뭔가요?

[기자]

네, 오늘(25일) 발언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

정확히 대상을 찍었습니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이라고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방대 등 모든 대학의 정시 비중을 높이겠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서울 주요대학을 겨냥한 이른바 '핀셋' 적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정시를 확대하는 게 지금으로선 더 공정하다, 이게 핵심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회의에서 이런 발언도 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부모의 배경과 능력, 출신 고등학교 같은 외부요인이 입시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과정마저 투명하지 않아 깜깜이 전형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제도에 숨어있는 불공정 요소가 특권이 대물림되는 불평등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그 때문에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말도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건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는데, 핵심은 역시 '공정'이었습니다.

[앵커]

최근 문 대통령이 직접 많은 현안들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교육이었고, 다음은 뭐가 될까요?

[기자]

다음주엔 공정 반부패협의회가 열립니다.

여기선 전관예우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5일) 발언 말미엔 채용의 공정 이야기를 꺼냈는데, 범 부처가 함께 모색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시정연설에서 내건 '공정' 키워드를 밀고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오늘(25일) 저녁엔 문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났다는데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다녀왔습니다.

개혁 드라이브와 함께 소통 행보도 시작한 건데요.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지만 아직 체감할만큼은 아니어서 갈길이 멀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각은 예정에 없다, 법무장관 인선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다음달 10일부터 임기후반부에 접어드는데 앞으로는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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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교육개혁 ‘강력처방전’…개혁 드라이브 배경은?
    • 입력 2019-10-25 21:07:56
    • 수정2019-10-25 2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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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 봅니다.

이병도 기자! 문 대통령이 정시 확대를 얘기하면서 '서울 주요대학'이라고 콕 찍어서 발언을 했어요.

배경이 뭔가요?

[기자]

네, 오늘(25일) 발언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

정확히 대상을 찍었습니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이라고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방대 등 모든 대학의 정시 비중을 높이겠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서울 주요대학을 겨냥한 이른바 '핀셋' 적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정시를 확대하는 게 지금으로선 더 공정하다, 이게 핵심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회의에서 이런 발언도 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부모의 배경과 능력, 출신 고등학교 같은 외부요인이 입시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과정마저 투명하지 않아 깜깜이 전형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제도에 숨어있는 불공정 요소가 특권이 대물림되는 불평등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그 때문에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말도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건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는데, 핵심은 역시 '공정'이었습니다.

[앵커]

최근 문 대통령이 직접 많은 현안들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교육이었고, 다음은 뭐가 될까요?

[기자]

다음주엔 공정 반부패협의회가 열립니다.

여기선 전관예우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5일) 발언 말미엔 채용의 공정 이야기를 꺼냈는데, 범 부처가 함께 모색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시정연설에서 내건 '공정' 키워드를 밀고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오늘(25일) 저녁엔 문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났다는데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다녀왔습니다.

개혁 드라이브와 함께 소통 행보도 시작한 건데요.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지만 아직 체감할만큼은 아니어서 갈길이 멀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각은 예정에 없다, 법무장관 인선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다음달 10일부터 임기후반부에 접어드는데 앞으로는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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