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두산, 3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

입력 2019.10.26 (21:20) 수정 2019.10.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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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은 오늘(26일)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키움을 꺾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0회, 마운드에 선 두산 노장 투수 배영수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냅니다

두산이 3년 만에 한국 시리즈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입니다.

한국시리즈 내내 두산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8대 4로 뒤졌던 5회 두산의 대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선두타자 국해성이 2루타로 문을 열고 나가자 계속해서 안타가 터져 나왔습니다.

점수는 한 점 차, 베테랑 오재원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회 말 키움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이어졌지만 더 이상은 없었습니다.

연장 10회, 오재일의 결승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두산.

오재일은 김재환의 쐐기 타에 홈까지 밟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재일/두산/한국시리즈 MVP : "4승으로 끝날 지 몰랐는데 쉽지 않았지만 화끈하게 이겨서 기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1위를 확정 지은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도 4연승의 완승을 거두며 3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올해같이 5년 하면서 올해같이 선수들 컨디션 제일 안 좋았고, 잔 부상 많았고,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이번 시즌 두산의 통합우승으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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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 두산, 3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
    • 입력 2019-10-26 21:22:36
    • 수정2019-10-26 21:51:36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은 오늘(26일)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키움을 꺾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0회, 마운드에 선 두산 노장 투수 배영수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냅니다

두산이 3년 만에 한국 시리즈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입니다.

한국시리즈 내내 두산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8대 4로 뒤졌던 5회 두산의 대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선두타자 국해성이 2루타로 문을 열고 나가자 계속해서 안타가 터져 나왔습니다.

점수는 한 점 차, 베테랑 오재원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회 말 키움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이어졌지만 더 이상은 없었습니다.

연장 10회, 오재일의 결승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두산.

오재일은 김재환의 쐐기 타에 홈까지 밟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재일/두산/한국시리즈 MVP : "4승으로 끝날 지 몰랐는데 쉽지 않았지만 화끈하게 이겨서 기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1위를 확정 지은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도 4연승의 완승을 거두며 3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올해같이 5년 하면서 올해같이 선수들 컨디션 제일 안 좋았고, 잔 부상 많았고,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이번 시즌 두산의 통합우승으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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