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그다디 후계자 후보’ IS 대변인도 미군 공습에 사망”

입력 2019.10.29 (11:30) 수정 2019.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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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꼽혔던 IS 대변인도 이번에 사망했다고 미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바그다디의 잠재적 후계자 중 한 명인 아부 알하산 알무하지르가 알바그다디를 사망케 한 공격 직후 진행한 별도의 작전에서 숨을 거뒀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는 미군이 알무하지르를 타깃으로 삼아 시리아 북동부에서 공습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군과 함께 IS 격퇴 전을 펼쳐온 시리아 민주군 도 이번 작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번 작전이 "알바그다디의 넘버 2, 아니면 그의 넘버 2 중 한 명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리아 민주군에서 먼저 공개한 알무하지르의 사망을 미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시리아 민주군 총사령관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바그다디의 '오른팔'인 알무하지르가 시리아 민주군 정보조직과 미군의 노력으로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인 자라불루스 인근에서 제거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무하지르는 알바그다디의 딸과 결혼했으며,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후계자로 고려돼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IS 수장으로는 미국이 올 8월 대테러포상 프로그램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지 압둘라, IS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야드 알오바이디 등이 거론되지만,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IS는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누가 그의 뒤를 이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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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11:30:54
    • 수정2019-10-29 11:40:05
    국제
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꼽혔던 IS 대변인도 이번에 사망했다고 미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바그다디의 잠재적 후계자 중 한 명인 아부 알하산 알무하지르가 알바그다디를 사망케 한 공격 직후 진행한 별도의 작전에서 숨을 거뒀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는 미군이 알무하지르를 타깃으로 삼아 시리아 북동부에서 공습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군과 함께 IS 격퇴 전을 펼쳐온 시리아 민주군 도 이번 작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번 작전이 "알바그다디의 넘버 2, 아니면 그의 넘버 2 중 한 명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리아 민주군에서 먼저 공개한 알무하지르의 사망을 미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시리아 민주군 총사령관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바그다디의 '오른팔'인 알무하지르가 시리아 민주군 정보조직과 미군의 노력으로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인 자라불루스 인근에서 제거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무하지르는 알바그다디의 딸과 결혼했으며,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후계자로 고려돼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IS 수장으로는 미국이 올 8월 대테러포상 프로그램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지 압둘라, IS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야드 알오바이디 등이 거론되지만,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IS는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누가 그의 뒤를 이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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