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임종국상에 정영환 교수·KBS 밀정 제작팀

입력 2019.10.29 (18:40) 수정 2019.10.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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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13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 정영환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 언론 부문에 KBS 탐사보도부 '밀정' 제작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재일조선인 차별 문제 등 일본의 식민지배와 전쟁 동원 책임을 추적한 연구자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의 생존 과정을 다룬 저서 '해방 공간의 재일조선인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탐사보도부 '밀정' 제작팀은 독립운동과 반민족행위 관련 기획 보도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교수를 지낸 고(故) 노동은 교수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항일 음악과 친일 음악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게 됐습니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7시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는 우리나라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 임종국(1929∼1989) 선생의 뜻을 이어 2005년부터 친일청산, 역사 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임종국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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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임종국상에 정영환 교수·KBS 밀정 제작팀
    • 입력 2019-10-29 18:40:49
    • 수정2019-10-29 1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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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13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 정영환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 언론 부문에 KBS 탐사보도부 '밀정' 제작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재일조선인 차별 문제 등 일본의 식민지배와 전쟁 동원 책임을 추적한 연구자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의 생존 과정을 다룬 저서 '해방 공간의 재일조선인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탐사보도부 '밀정' 제작팀은 독립운동과 반민족행위 관련 기획 보도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교수를 지낸 고(故) 노동은 교수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항일 음악과 친일 음악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게 됐습니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7시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는 우리나라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 임종국(1929∼1989) 선생의 뜻을 이어 2005년부터 친일청산, 역사 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임종국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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