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강화도서 체육대회’ 예산 공개 행정심판 청구

입력 2019.10.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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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를 본 강화도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체육대회를 열었던 인천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관련 예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자 시민단체가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의장협의회 예산을 관리하는 인천시 동구를 상대로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오늘(10/31)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9일에 체육대회 운영에 대한 결산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청구했으나,동구는 '협의회는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관련 정보에 대해 비공개 통보를 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 군구협의회`는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산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소통하는 의정을 해야 할 군구 의원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 약 천6백여 만 원을 들여 인천시 강화군 삼량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인천 지역 군·구의원 1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었지만,강화군은 지난달 7일 태풍 '링링' 피해를 본 지역이라 체육대회 장소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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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피해 강화도서 체육대회’ 예산 공개 행정심판 청구
    • 입력 2019-10-31 17:23:29
    사회
지난달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를 본 강화도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체육대회를 열었던 인천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관련 예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자 시민단체가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의장협의회 예산을 관리하는 인천시 동구를 상대로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오늘(10/31)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9일에 체육대회 운영에 대한 결산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청구했으나,동구는 '협의회는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관련 정보에 대해 비공개 통보를 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 군구협의회`는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산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소통하는 의정을 해야 할 군구 의원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 약 천6백여 만 원을 들여 인천시 강화군 삼량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인천 지역 군·구의원 1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었지만,강화군은 지난달 7일 태풍 '링링' 피해를 본 지역이라 체육대회 장소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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