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직 경찰관 길거리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대기 발령’

입력 2019.11.02 (05:01) 수정 2019.11.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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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길가던 연인의 뒷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소속 경찰서에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 경장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장은 어제 새벽, 서울 송파구에서 길을 걷던 남녀를 뒤따라가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장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피해자가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진 속 인물을 A 경장으로 보고 본인에게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A 경장은 소속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자진 출석했지만, 혐의를 부인하면서 휴대전화는 분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입건했다"면서,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A 경장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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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현직 경찰관 길거리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대기 발령’
    • 입력 2019-11-02 05:01:25
    • 수정2019-11-02 07:09:55
    사회
현직 경찰관이 길가던 연인의 뒷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소속 경찰서에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 경장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장은 어제 새벽, 서울 송파구에서 길을 걷던 남녀를 뒤따라가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장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피해자가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진 속 인물을 A 경장으로 보고 본인에게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A 경장은 소속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자진 출석했지만, 혐의를 부인하면서 휴대전화는 분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입건했다"면서,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A 경장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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