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의 건강365] ‘전기 슉슉’ 대상포진, 3일 안에 항바이러스제 복용해야!
입력 2019.11.02 (08:02)
수정 2019.11.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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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KBS 건강365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휴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방송일시: 2019.11.2(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이번 코너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KBS 콩 그리고 팟캐스트로도 서비스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을 주제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와 함께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이름이 어렵습니다.
◆박휴정: 대상포진이라는 질환명 자체가 한자로 '띠 대'자, '모양 상'자 고요. 포진이라는 게 여드름같이 딱지가 앉는 걸 '포진'이라고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몸의 한 측을 따라서 띠 모양을 두르듯이 물집이 잡히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드물게 10명 중 한두 명꼴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젊은 층에 해당하고 대부분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표현하던데, 환자들은 어떻게 표현하나요?
◆박휴정: 굉장히 다양한데요. 피부에 물집이 생기니까 환자분들은 흔히 피부질환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활개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에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아픈 게 아니라 '칼로 베는 것 같아요', '전기가 슉슉 오는 것 같아요', '남의 살 같아요.' 이렇게 표현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무디게 느끼고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는 겁니다. 자발통이라고 그러는데요. 갑자기 순간순간 전기 오듯이 칼로 도려내듯이, 뭔가 쑤시듯이, 주사기로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그렇게 오기도 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단순하게 칼에 베이거나 타박상이거나 이런 통증과는 다르게 닿으면 아픕니다. 예를 들면 닿는다는 건 촉각이거든요. 촉각은 닿는 느낌인데 그걸 아픈 거로 잘못 인식을 하는 거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경에 병이 생겨서 그런 거거든요. 닿으면 아파요. 옷을 못 입겠어요. 옷을 입고 벗을 때 쓰라린 겁니다.
또, 간지럽다고 가렵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게 가려운 게 단순하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가려운 게 아니라 가려우면 전신이 가려워야 하지 않습니까? 그 부위 대상포진 물집이 생겼던 자리만 띠를 두르듯이 가렵다고 해서 막 긁어요.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해결이 안 되거든요. 의학적 용어로 신경인성 가려움증이거든요. 이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신경에 관련된 약재를 복용해야 그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박광식: 포진하면 단순포진도 있지 않나요? 대상포진과 어떻게 다른가요?
◆박휴정: 단순포진은 저희가 힘들거나 피곤할 때 흔히 입 주위나 엉덩이 주변 즉 항문이나 성기 주변 아니면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으로 생깁니다. 특히 철이 바뀔 때, 본인이 힘들 때 가볍게 나타났다가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자주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도 대상포진에 비해서 그렇게 극심한 통증은 아니고 견딜 만하거나 아니면 통증이 아예 없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박광식: 그러면 대상포진 치료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나요?
◆박휴정: 네 맞습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돼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먼저 억제하기 위함이고요. 또 통증이 수반돼 있으면 통증 조절을 해줘야 만성 통증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합병증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크게 생각하면 3단계입니다. ①항바이러스 투여, ②적절한 급성기의 통증 조절, ③합병증의 예방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초기 72시간이라 하셨는데, 언제부터 72시간입니까?
◆박휴정: 그 부분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3일이냐? 아니면 수포 발생하고 3일이냐? 인 데요. 일반적으로 수포 발생하고 72시간 이내, 3일 이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 잠복기 그러니까 전구 증상을 가진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대략 잠복기 전구 증상은 3~7일 대개 일주일 안팎으로 점쳐지는데 드물게는 잠복기가 오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대상포진인지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집이 생기는 걸 기준으로 바로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물집이 생겼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까 3일이 지났어요. 그래도 항바이러스제 약제를 씁니까?
◆박휴정: 좋은 질문인데요. 보통은 72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3일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투여가 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수포 양상이 굉장히 범휘가 넓고 심각한 경우, 대상포진이 온 쪽으로 힘이 빠지는 경우,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는 72시간이 지나도 투여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평균 투여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2주까지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성인이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에도 욱신거리는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박휴정: 만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일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에서 신경통의 정의는 보통 수포가 난 날짜 기준으로 1달 3달 6달이 중요합니다. 한 달 이내가 급성기 통증이라면 이때 치료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춰주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진단명이 붙게 됩니다. 보수적인 의사 선생님들은 6개월이 넘어야 진단명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통상적으로는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치료 방침이 단번에 통증을 제거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통증 점수 10점 만점에 7~8점이었다면 경증인 4~6점 정도로 줄이는 겁니다. 그다음에 2~3점으로 좀 더 줄여보고 그래서 아예 0~1점 정도까지 줄인 다음에 나중에 재발을 안 하는 게 최종목표가 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아요.
◆박휴정: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생백신 하나입니다. 생백신은 약하게 만든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농축시켜 몸에 넣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면역이 생기게끔 도와주는 건데요. 접종 가능한 연령은 50세 이상부터입니다. 한번 맞으면 일단 10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박광식: 그러면 10년 뒤에 또 맞나요?
◆박휴정: 아직 재접종에 대해선 가이드라인도 없고 입증된 것도 없습니다. 일단은 한번 접종입니다.
◇박광식: 50세 이전 30~40대 분들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박휴정:
원리 원칙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50대 이상이 적응증이고 일단은 생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10년까지는 비용대비 효과성이 입증되어 있다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한번 맞으면 60~7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방송 중 내용 일부만을 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휴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방송일시: 2019.11.2(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이번 코너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KBS 콩 그리고 팟캐스트로도 서비스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을 주제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와 함께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이름이 어렵습니다.
◆박휴정: 대상포진이라는 질환명 자체가 한자로 '띠 대'자, '모양 상'자 고요. 포진이라는 게 여드름같이 딱지가 앉는 걸 '포진'이라고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몸의 한 측을 따라서 띠 모양을 두르듯이 물집이 잡히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드물게 10명 중 한두 명꼴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젊은 층에 해당하고 대부분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표현하던데, 환자들은 어떻게 표현하나요?
◆박휴정: 굉장히 다양한데요. 피부에 물집이 생기니까 환자분들은 흔히 피부질환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활개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에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아픈 게 아니라 '칼로 베는 것 같아요', '전기가 슉슉 오는 것 같아요', '남의 살 같아요.' 이렇게 표현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무디게 느끼고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는 겁니다. 자발통이라고 그러는데요. 갑자기 순간순간 전기 오듯이 칼로 도려내듯이, 뭔가 쑤시듯이, 주사기로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그렇게 오기도 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단순하게 칼에 베이거나 타박상이거나 이런 통증과는 다르게 닿으면 아픕니다. 예를 들면 닿는다는 건 촉각이거든요. 촉각은 닿는 느낌인데 그걸 아픈 거로 잘못 인식을 하는 거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경에 병이 생겨서 그런 거거든요. 닿으면 아파요. 옷을 못 입겠어요. 옷을 입고 벗을 때 쓰라린 겁니다.
또, 간지럽다고 가렵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게 가려운 게 단순하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가려운 게 아니라 가려우면 전신이 가려워야 하지 않습니까? 그 부위 대상포진 물집이 생겼던 자리만 띠를 두르듯이 가렵다고 해서 막 긁어요.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해결이 안 되거든요. 의학적 용어로 신경인성 가려움증이거든요. 이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신경에 관련된 약재를 복용해야 그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박광식: 포진하면 단순포진도 있지 않나요? 대상포진과 어떻게 다른가요?
◆박휴정: 단순포진은 저희가 힘들거나 피곤할 때 흔히 입 주위나 엉덩이 주변 즉 항문이나 성기 주변 아니면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으로 생깁니다. 특히 철이 바뀔 때, 본인이 힘들 때 가볍게 나타났다가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자주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도 대상포진에 비해서 그렇게 극심한 통증은 아니고 견딜 만하거나 아니면 통증이 아예 없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박광식: 그러면 대상포진 치료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나요?
◆박휴정: 네 맞습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돼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먼저 억제하기 위함이고요. 또 통증이 수반돼 있으면 통증 조절을 해줘야 만성 통증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합병증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크게 생각하면 3단계입니다. ①항바이러스 투여, ②적절한 급성기의 통증 조절, ③합병증의 예방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초기 72시간이라 하셨는데, 언제부터 72시간입니까?
◆박휴정: 그 부분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3일이냐? 아니면 수포 발생하고 3일이냐? 인 데요. 일반적으로 수포 발생하고 72시간 이내, 3일 이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 잠복기 그러니까 전구 증상을 가진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대략 잠복기 전구 증상은 3~7일 대개 일주일 안팎으로 점쳐지는데 드물게는 잠복기가 오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대상포진인지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집이 생기는 걸 기준으로 바로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물집이 생겼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까 3일이 지났어요. 그래도 항바이러스제 약제를 씁니까?
◆박휴정: 좋은 질문인데요. 보통은 72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3일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투여가 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수포 양상이 굉장히 범휘가 넓고 심각한 경우, 대상포진이 온 쪽으로 힘이 빠지는 경우,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는 72시간이 지나도 투여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평균 투여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2주까지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성인이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에도 욱신거리는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박휴정: 만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일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에서 신경통의 정의는 보통 수포가 난 날짜 기준으로 1달 3달 6달이 중요합니다. 한 달 이내가 급성기 통증이라면 이때 치료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춰주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진단명이 붙게 됩니다. 보수적인 의사 선생님들은 6개월이 넘어야 진단명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통상적으로는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치료 방침이 단번에 통증을 제거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통증 점수 10점 만점에 7~8점이었다면 경증인 4~6점 정도로 줄이는 겁니다. 그다음에 2~3점으로 좀 더 줄여보고 그래서 아예 0~1점 정도까지 줄인 다음에 나중에 재발을 안 하는 게 최종목표가 됩니다.
박휴정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박광식: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아요.
◆박휴정: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생백신 하나입니다. 생백신은 약하게 만든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농축시켜 몸에 넣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면역이 생기게끔 도와주는 건데요. 접종 가능한 연령은 50세 이상부터입니다. 한번 맞으면 일단 10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박광식: 그러면 10년 뒤에 또 맞나요?
◆박휴정: 아직 재접종에 대해선 가이드라인도 없고 입증된 것도 없습니다. 일단은 한번 접종입니다.
◇박광식: 50세 이전 30~40대 분들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박휴정:
원리 원칙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50대 이상이 적응증이고 일단은 생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10년까지는 비용대비 효과성이 입증되어 있다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한번 맞으면 60~7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방송 중 내용 일부만을 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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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식의 건강365] ‘전기 슉슉’ 대상포진, 3일 안에 항바이러스제 복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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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2 08:02:50
- 수정2019-11-02 09:55:14
● 프로그램명: KBS 건강365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휴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방송일시: 2019.11.2(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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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너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KBS 콩 그리고 팟캐스트로도 서비스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을 주제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와 함께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이름이 어렵습니다.
◆박휴정: 대상포진이라는 질환명 자체가 한자로 '띠 대'자, '모양 상'자 고요. 포진이라는 게 여드름같이 딱지가 앉는 걸 '포진'이라고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몸의 한 측을 따라서 띠 모양을 두르듯이 물집이 잡히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드물게 10명 중 한두 명꼴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젊은 층에 해당하고 대부분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표현하던데, 환자들은 어떻게 표현하나요?
◆박휴정: 굉장히 다양한데요. 피부에 물집이 생기니까 환자분들은 흔히 피부질환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활개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에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아픈 게 아니라 '칼로 베는 것 같아요', '전기가 슉슉 오는 것 같아요', '남의 살 같아요.' 이렇게 표현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무디게 느끼고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는 겁니다. 자발통이라고 그러는데요. 갑자기 순간순간 전기 오듯이 칼로 도려내듯이, 뭔가 쑤시듯이, 주사기로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그렇게 오기도 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단순하게 칼에 베이거나 타박상이거나 이런 통증과는 다르게 닿으면 아픕니다. 예를 들면 닿는다는 건 촉각이거든요. 촉각은 닿는 느낌인데 그걸 아픈 거로 잘못 인식을 하는 거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경에 병이 생겨서 그런 거거든요. 닿으면 아파요. 옷을 못 입겠어요. 옷을 입고 벗을 때 쓰라린 겁니다.
또, 간지럽다고 가렵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게 가려운 게 단순하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가려운 게 아니라 가려우면 전신이 가려워야 하지 않습니까? 그 부위 대상포진 물집이 생겼던 자리만 띠를 두르듯이 가렵다고 해서 막 긁어요.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해결이 안 되거든요. 의학적 용어로 신경인성 가려움증이거든요. 이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신경에 관련된 약재를 복용해야 그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박광식: 포진하면 단순포진도 있지 않나요? 대상포진과 어떻게 다른가요?
◆박휴정: 단순포진은 저희가 힘들거나 피곤할 때 흔히 입 주위나 엉덩이 주변 즉 항문이나 성기 주변 아니면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으로 생깁니다. 특히 철이 바뀔 때, 본인이 힘들 때 가볍게 나타났다가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자주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도 대상포진에 비해서 그렇게 극심한 통증은 아니고 견딜 만하거나 아니면 통증이 아예 없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박광식: 그러면 대상포진 치료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나요?
◆박휴정: 네 맞습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돼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먼저 억제하기 위함이고요. 또 통증이 수반돼 있으면 통증 조절을 해줘야 만성 통증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합병증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크게 생각하면 3단계입니다. ①항바이러스 투여, ②적절한 급성기의 통증 조절, ③합병증의 예방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초기 72시간이라 하셨는데, 언제부터 72시간입니까?
◆박휴정: 그 부분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3일이냐? 아니면 수포 발생하고 3일이냐? 인 데요. 일반적으로 수포 발생하고 72시간 이내, 3일 이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 잠복기 그러니까 전구 증상을 가진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대략 잠복기 전구 증상은 3~7일 대개 일주일 안팎으로 점쳐지는데 드물게는 잠복기가 오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대상포진인지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집이 생기는 걸 기준으로 바로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물집이 생겼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까 3일이 지났어요. 그래도 항바이러스제 약제를 씁니까?
◆박휴정: 좋은 질문인데요. 보통은 72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3일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투여가 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수포 양상이 굉장히 범휘가 넓고 심각한 경우, 대상포진이 온 쪽으로 힘이 빠지는 경우,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는 72시간이 지나도 투여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평균 투여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2주까지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성인이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에도 욱신거리는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박휴정: 만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일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에서 신경통의 정의는 보통 수포가 난 날짜 기준으로 1달 3달 6달이 중요합니다. 한 달 이내가 급성기 통증이라면 이때 치료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춰주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진단명이 붙게 됩니다. 보수적인 의사 선생님들은 6개월이 넘어야 진단명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통상적으로는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치료 방침이 단번에 통증을 제거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통증 점수 10점 만점에 7~8점이었다면 경증인 4~6점 정도로 줄이는 겁니다. 그다음에 2~3점으로 좀 더 줄여보고 그래서 아예 0~1점 정도까지 줄인 다음에 나중에 재발을 안 하는 게 최종목표가 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아요.
◆박휴정: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생백신 하나입니다. 생백신은 약하게 만든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농축시켜 몸에 넣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면역이 생기게끔 도와주는 건데요. 접종 가능한 연령은 50세 이상부터입니다. 한번 맞으면 일단 10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박광식: 그러면 10년 뒤에 또 맞나요?
◆박휴정: 아직 재접종에 대해선 가이드라인도 없고 입증된 것도 없습니다. 일단은 한번 접종입니다.
◇박광식: 50세 이전 30~40대 분들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박휴정:
원리 원칙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50대 이상이 적응증이고 일단은 생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10년까지는 비용대비 효과성이 입증되어 있다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한번 맞으면 60~7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방송 중 내용 일부만을 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휴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방송일시: 2019.11.2(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이번 코너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KBS 콩 그리고 팟캐스트로도 서비스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을 주제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와 함께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이름이 어렵습니다.
◆박휴정: 대상포진이라는 질환명 자체가 한자로 '띠 대'자, '모양 상'자 고요. 포진이라는 게 여드름같이 딱지가 앉는 걸 '포진'이라고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몸의 한 측을 따라서 띠 모양을 두르듯이 물집이 잡히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드물게 10명 중 한두 명꼴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젊은 층에 해당하고 대부분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표현하던데, 환자들은 어떻게 표현하나요?
◆박휴정: 굉장히 다양한데요. 피부에 물집이 생기니까 환자분들은 흔히 피부질환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활개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에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아픈 게 아니라 '칼로 베는 것 같아요', '전기가 슉슉 오는 것 같아요', '남의 살 같아요.' 이렇게 표현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무디게 느끼고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는 겁니다. 자발통이라고 그러는데요. 갑자기 순간순간 전기 오듯이 칼로 도려내듯이, 뭔가 쑤시듯이, 주사기로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그렇게 오기도 합니다. 신경에 병이 생겼기 때문에 단순하게 칼에 베이거나 타박상이거나 이런 통증과는 다르게 닿으면 아픕니다. 예를 들면 닿는다는 건 촉각이거든요. 촉각은 닿는 느낌인데 그걸 아픈 거로 잘못 인식을 하는 거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경에 병이 생겨서 그런 거거든요. 닿으면 아파요. 옷을 못 입겠어요. 옷을 입고 벗을 때 쓰라린 겁니다.
또, 간지럽다고 가렵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게 가려운 게 단순하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가려운 게 아니라 가려우면 전신이 가려워야 하지 않습니까? 그 부위 대상포진 물집이 생겼던 자리만 띠를 두르듯이 가렵다고 해서 막 긁어요.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해결이 안 되거든요. 의학적 용어로 신경인성 가려움증이거든요. 이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신경에 관련된 약재를 복용해야 그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박광식: 포진하면 단순포진도 있지 않나요? 대상포진과 어떻게 다른가요?
◆박휴정: 단순포진은 저희가 힘들거나 피곤할 때 흔히 입 주위나 엉덩이 주변 즉 항문이나 성기 주변 아니면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으로 생깁니다. 특히 철이 바뀔 때, 본인이 힘들 때 가볍게 나타났다가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자주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도 대상포진에 비해서 그렇게 극심한 통증은 아니고 견딜 만하거나 아니면 통증이 아예 없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박광식: 그러면 대상포진 치료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나요?
◆박휴정: 네 맞습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돼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먼저 억제하기 위함이고요. 또 통증이 수반돼 있으면 통증 조절을 해줘야 만성 통증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합병증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크게 생각하면 3단계입니다. ①항바이러스 투여, ②적절한 급성기의 통증 조절, ③합병증의 예방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초기 72시간이라 하셨는데, 언제부터 72시간입니까?
◆박휴정: 그 부분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3일이냐? 아니면 수포 발생하고 3일이냐? 인 데요. 일반적으로 수포 발생하고 72시간 이내, 3일 이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 잠복기 그러니까 전구 증상을 가진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대략 잠복기 전구 증상은 3~7일 대개 일주일 안팎으로 점쳐지는데 드물게는 잠복기가 오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대상포진인지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집이 생기는 걸 기준으로 바로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물집이 생겼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까 3일이 지났어요. 그래도 항바이러스제 약제를 씁니까?
◆박휴정: 좋은 질문인데요. 보통은 72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3일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투여가 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수포 양상이 굉장히 범휘가 넓고 심각한 경우, 대상포진이 온 쪽으로 힘이 빠지는 경우,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는 72시간이 지나도 투여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평균 투여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2주까지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성인이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에도 욱신거리는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박휴정: 만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일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에서 신경통의 정의는 보통 수포가 난 날짜 기준으로 1달 3달 6달이 중요합니다. 한 달 이내가 급성기 통증이라면 이때 치료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춰주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진단명이 붙게 됩니다. 보수적인 의사 선생님들은 6개월이 넘어야 진단명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통상적으로는 3개월이 넘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치료 방침이 단번에 통증을 제거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통증 점수 10점 만점에 7~8점이었다면 경증인 4~6점 정도로 줄이는 겁니다. 그다음에 2~3점으로 좀 더 줄여보고 그래서 아예 0~1점 정도까지 줄인 다음에 나중에 재발을 안 하는 게 최종목표가 됩니다.
◇박광식: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아요.
◆박휴정: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생백신 하나입니다. 생백신은 약하게 만든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농축시켜 몸에 넣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면역이 생기게끔 도와주는 건데요. 접종 가능한 연령은 50세 이상부터입니다. 한번 맞으면 일단 10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박광식: 그러면 10년 뒤에 또 맞나요?
◆박휴정: 아직 재접종에 대해선 가이드라인도 없고 입증된 것도 없습니다. 일단은 한번 접종입니다.
◇박광식: 50세 이전 30~40대 분들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박휴정:
원리 원칙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50대 이상이 적응증이고 일단은 생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10년까지는 비용대비 효과성이 입증되어 있다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한번 맞으면 60~7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방송 중 내용 일부만을 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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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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