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트럼프 탄핵조사 이달 중 공개 전환

입력 2019.11.02 (16:14) 수정 2019.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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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이달 중 증인 신문 등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 절차를 공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 의장은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부터 공개 청문회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비공개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는 판단에 따라 증인 신문 등 각종 조사 과정을 공개로 돌려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펠로시 의장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로 적시된 부분이 탄핵 사유에 추가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통화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오는 6일 요청받은 증언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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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주당, 트럼프 탄핵조사 이달 중 공개 전환
    • 입력 2019-11-02 16:14:56
    • 수정2019-11-02 16:40:13
    국제
미국 민주당이 이달 중 증인 신문 등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 절차를 공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 의장은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부터 공개 청문회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비공개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는 판단에 따라 증인 신문 등 각종 조사 과정을 공개로 돌려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펠로시 의장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로 적시된 부분이 탄핵 사유에 추가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통화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오는 6일 요청받은 증언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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