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대표단, 스웨덴 포함 유럽 순방…북미대화 논의 관심

입력 2019.11.02 (18:55) 수정 2019.11.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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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유럽 담당 부상이 이끄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오늘(2일)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이 스웨덴과 핀란드,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순방 목적과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방문국 가운데는 지난달 4~5일 북미 실무협상이 개최됐던 스웨덴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모으고 있습니다.

김선경 부상이 조선-유럽협회 고문을 겸직하는 유럽 담당자라는 점에서 친선 방문일 가능성도 있으나 면담 과정에서 스웨덴 외교부가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가 방한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해 북미 양국에 초청장을 다시 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웨덴은 서방 국가로는 가장 이른 1973년 북한과 수교를 시작해 평양에서 북한과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 캐나다, 호주의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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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2 18:55:24
    • 수정2019-11-02 19:22:30
    정치
김선경 유럽 담당 부상이 이끄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오늘(2일)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이 스웨덴과 핀란드,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순방 목적과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방문국 가운데는 지난달 4~5일 북미 실무협상이 개최됐던 스웨덴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모으고 있습니다.

김선경 부상이 조선-유럽협회 고문을 겸직하는 유럽 담당자라는 점에서 친선 방문일 가능성도 있으나 면담 과정에서 스웨덴 외교부가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가 방한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해 북미 양국에 초청장을 다시 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웨덴은 서방 국가로는 가장 이른 1973년 북한과 수교를 시작해 평양에서 북한과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 캐나다, 호주의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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