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즌 3호 도움…거친 태클로 시즌 첫 퇴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거친 태클로 시즌 첫 퇴장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늘(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 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8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상대 실책으로 공을 가로챈 손흥민이 찔러준 공을 알리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3호 도움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 이후 세르쥬 오리에와 충돌했고, 결국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습니다. 손흥민은 경고가 퇴장으로 바뀌면서 시즌 첫 퇴장을 당했습니다.

열 명이 뛴 토트넘은 수적 열세 속에 후반 추간 시간 젠크 토순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 1로 비겼습니다.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13)은 리그 11위를 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