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스마트축산단지 5곳 신규 공모

입력 2019.11.04 (11:01) 수정 2019.1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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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악취와 질병 문제 해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 축산단지 신규 조성지역 5곳을 공개 모집합니다.

이번 공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며, 질병 방역과 가축분뇨, 정보통신기술(ICT) 축산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과 현장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 대상 지역 5곳을 최종 선정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되는 지역에는 2021년까지 부지 평탄화와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공사비 53억 원(전체 사업비의 70%)과 2022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관리·교육센터 시설비 10억 원(전체 사업비의 50%)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활용해 함께 지원됩니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축산악취와 가축 질병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민원 증가와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에 따라 체계적인 차단방역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커지면서 스마트 축산단지에 대한 지역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에서는 퇴비와 액비 순환시스템이 도입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게 되며, 가축·사료·분뇨의 입출고 이원화로 외부 차량의 단지 출입 제한과 외부도로, 단지 입구, 축사입구 등 3단계 소독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규모 축산 밀집지역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축산단지로 전환하고, 중규모 이상 농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가축 분뇨와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사업이 진행 중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고, 필요한 사업비도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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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축산 악취와 질병 문제 해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 축산단지 신규 조성지역 5곳을 공개 모집합니다.

이번 공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며, 질병 방역과 가축분뇨, 정보통신기술(ICT) 축산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과 현장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 대상 지역 5곳을 최종 선정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되는 지역에는 2021년까지 부지 평탄화와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공사비 53억 원(전체 사업비의 70%)과 2022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관리·교육센터 시설비 10억 원(전체 사업비의 50%)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활용해 함께 지원됩니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축산악취와 가축 질병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민원 증가와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에 따라 체계적인 차단방역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커지면서 스마트 축산단지에 대한 지역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에서는 퇴비와 액비 순환시스템이 도입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게 되며, 가축·사료·분뇨의 입출고 이원화로 외부 차량의 단지 출입 제한과 외부도로, 단지 입구, 축사입구 등 3단계 소독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규모 축산 밀집지역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축산단지로 전환하고, 중규모 이상 농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가축 분뇨와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사업이 진행 중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고, 필요한 사업비도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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