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석문학상에 나희덕 시집 ‘파일명 서정시’

입력 2019.11.05 (11:32) 수정 2019.1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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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비가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상작인 나희덕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 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하면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전혀 다른 시 세계를 보여주며 리얼리즘 시의 예리한 갱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해 시집 '뿌리에게',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을 냈습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白石)의 업적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子夜)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2천만 원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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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백석문학상에 나희덕 시집 ‘파일명 서정시’
    • 입력 2019-11-05 11:32:37
    • 수정2019-11-05 11:33:01
    문화
제21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비가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상작인 나희덕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 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하면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전혀 다른 시 세계를 보여주며 리얼리즘 시의 예리한 갱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해 시집 '뿌리에게',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을 냈습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白石)의 업적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子夜)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2천만 원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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