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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세련된 민주당 총선기획단…한국당도 배워야”
입력 2019.11.05 (18:38) 수정 2019.11.11 (21:23)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세련된 민주당 총선기획단…한국당도 배워야”
- 김종민 "국감장 고성 강기정, 논란 여지 없이 당연히 사과해야"
- 장제원 "국회 무시이자 헌정 무시…협치 원한다면 강기정 사퇴시켜야"
- 김종민 "박찬주 영입한 황교안, 시대 바뀌었는데 시차 적응 못하고 있는 것"
- 장제원 "지지율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영입, 처음부터 삐걱"
- 김종민 "금태섭 정도는 우리 당에서 소화해야 민주당의 역동성이 국민에게 전달될 것"
- 장제원 "민주당 총선기획단 구성 보면 민주당은 상당히 세련된 전략 구사하는 집단"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1월5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화요일입니다. 부산 사상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안녕하세요?

▶김종민 안녕하세요?

▶장제원 쟁탈전 안 하는데요? 쟁탈전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김원장 보류도 아니고..

▶장제원 이 논란은 종식돼야 된다고 봅니다.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은 공천 안 하는 거로 당내에서 정리가..

▶장제원 글쎄 이제 그 동의가 그렇게 모여지는 것 같아요. 어쨌든 어저께 기자회견 속에서 과거에 좀 머물러 있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지 않느냐는 판단 때문에 의원들 자체에서 동의가 힘들지 않느냐는 결론이 돼 있습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게요. 나경원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무수석, 지난주에 국정감사,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강 수석이 버럭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일단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 갑자기 고성을 지르며 뛰어든 강기정 정무수석,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만행입니다. 보다보다 이런 정무수석 처음 보겠습니다. 정무수석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결국 야당과 원활한 대화를 해서 국정이 원활하게 운영되게 해야 되는 일 아닙니까? 이런 정무수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야당과의 대화가 아니라 야당과의 전쟁으로 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의 표명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청와대가 제대로 정리하는 것만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지적합니다.

▷김원장 정리하라는 말은 강기정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 이 말인 거죠? 그렇지 않으면..

▶장제원 네, 그러니까 야당을 존중한다면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말씀 같으신데요.

▷김원장 안 한다면, 정리하지 않는다면 법안 논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 오늘 패트 관련된, 사법 개혁 법안 논의에 자유한국당 오늘 안 나왔습니다.

▶장제원 내일 아마 운영위 종합 국감이 있죠? 거기서 강기정 수석이나 비서실장의 사과를 요구할 거고, 또 내일이 좀 지나봐야 알지 않겠습니까? 운영위 종합 국감이 있을 테니까.

▷김원장 강기정 수석은 그날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저 말을 한 다음에, 그런데 아마 더 높은 수위의..

▶장제원 그런데 저는 정말 놀랐어요. 이게 국정감사잖아요. 감사위원하고, 실장이 기관장이잖아요. 기관장과 감사위원이 국정감사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데 기관장도 아닌 뒷좌석에 앉아 있는 증인이 갑자기 일어나가지고 똑바로 하세요.

▷김원장 그때.. 저땐 아마 정의용 실장하고.

▶장제원 그러니까요.

▷김원장 정의용 실장하고 이렇게..

▶장제원 아니, 똑바로 하시오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청와대가 국회 위에 군림하고 있습니까? 이거는 국회 무시고 헌정 무시고, 저는 정치 무시고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패륜적 행동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서 만약에 진짜 청와대가 진정한 협치를 원한다면 강기정 수석을 사퇴시키는 게..

▷김원장 밑에, 뒤에 김광진 비서관이죠? 지금 김광진 비서관..

▶장제원 비서관이 말리잖아요.

▷김원장 말리려고 나오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여권 안에서도 의총 할 때 저런 건 좀 지나친 것 같다, 이런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되더라고요.

▶김종민 네, 저도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나경원 대표가 강기정 수석한테 뭔가 좀 질문하다가 조금 무례한 얘기를 한 줄 알았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높아진 거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아니고..

▷김원장 정의용 실장하고 이렇게..

▶김종민 답변하던 과정에 대해서 강기정 수석이 일어나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거는 뭐 논란의 여지가 없는 거고요. 강기정 수석이 당연히 사과를 해야 되고 아마 내일 운영위에 출석을 해서도 우리 야당 의원님들이 이렇게 좀 확실하게 사과 내지는 개선이 되겠구나, 하는 정도로 분명하게 입장 표명을 해야 될 것 같고 이 문제는 이 문제대로 또 처리 프로세스를 밟아야 된다고 보는데, 저는 이거는 이거대로 한 번 하고, 또 하나 여기서 짚어볼 문제는 강기정 수석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이거는 그게 그 행동이 잘했다고 얘기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별건인데.

▶장제원 별건 수사 안 하기로 했는데.

▶김종민 안보실장과의 대화가 좀 문제였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강기정 수석이 사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간 비정상적으로 폭발한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잘못된 발언인데, 이 안보실장과 나경원 대표의 대화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그러니까 요점은 이겁니다. 안보 문제에 관해서 대한민국 안보실장이 어떤 얘기를 하는 거를 야당 대표가 그거를 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

▷김원장 어거지라는 표현을.

▶김종민 어거지다, 우기지 마라. 이거는 저는 적어도 안보 문제는 정쟁이 돼서는 안 된다. 만약에 이견이 정말 심각하다면 다른 경로를 통해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일단 이건 종합 판단, 이건 어떤 팩트가 아니에요. 판단의 문제를 가지고 안보실장의 판단과 어떤 그 발언을 그렇게 아주 폄하하는, 이런 발언이 아마 청와대 입장에서 볼 때, 특히 강기정 수석 입장에서 볼 때 조금 이제 이게.. 촉발된 거라고 보는데, 저는 그러니까 이 안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정쟁적으로 국회의 공개 회의석상에서 다루는 거, 이런 관행들은 좀 고쳐가야 된다.

▶장제원 김종민 의원 말씀대로 정쟁이 없고 그것이 다름이고 또 서로 간에 또 어떤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칩시다. 다 맞다고 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있는 정무수석이 똑바로 해.

▷김원장 그건 잘못됐다고 하시니까. 그건 잘못됐다고..

▶장제원 그러니까 저희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종민 주제가 달라요, 그거는.

▶장제원 그러니까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씀하시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겠는데, 청와대가 그날 답변하는 태도를 한 번 보십시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너무 도전적이에요. 야당의 말을 일고의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결국은 표출된 게 강기정 수석의 행동이 아니었느냐. 겉으로는..

▷김원장 김상조 실장도 그만하라고..

▶장제원 협치하자, 협치하자 해놓고 속으로는 우리 야당을 저주하고 증오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저는 사실은 강기정 수석이 저렇게 하는 건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18대 국회 제가 같이 지내봤거든요? 행안위도 같이했고 국토위도 같이했었는데 18대 때 그 동물 국회의 원조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지금 그분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게 문제죠.

▷김원장 자, 알겠습니다.

▶김종민 또 너무 개인적으로 그렇게 그러지 마시고.

▷김원장 아니, 저 질문 관련해서 저도 저 부분은 좀 이상하다, 느꼈던 게, 정의용 실장 말이 아니, 내가 안보실장인데 그러면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하다고 해야 합니까? 불안하냐, 안 하냐 이렇게 나경원 원내가 물었거든요.

▶장제원 그 감사위원과 또 피감기관의 장의 대화는 대화 속에서 국민들이 판단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뒤에 있는 증인이 막 끼어들어가지고 할 문제는 아니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 문제 제가 잠깐만 좀..

▶장제원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요..

▷김원장 네, 간단하게.

▶장제원 민주당과 우리 자유한국당이 근본적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안보실장은 안보실장대로 얘기하는 거고 우리는 우긴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죠.

▷김원장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고.

▶김종민 아니, 그런데 이게, 쟁점이 이겁니다. 우리가 북한의 미사일 핵능력에 대해서 방어할 태세가 돼 있느냐, 이게 쟁점이었어요. 당연히 안보실장은 지난 3년 동안 충분히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전 정부보다 훨씬 더 많이 했습니다. 가령 우리가 현무2라고 하는 미사일이 있는데 훨씬 더 성능이 좋아요. 그리고 이 미사일 훈련을 수십 회씩 합니다. 이걸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안보실장이 이런 회의석상에 와서 얘기를 안 해요. 왜? 북한을 자극하니까. 그러니까 이런 안보책임자의 고뇌가 당연히 있지 않겠습니까? 장제원 의원이 안보실장을 맡아도 똑같은 고민이 있는 거예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런데 이런 문제를 두고..

▶장제원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조금만 30초..

▷김원장 자, 마지막으로 장 의원님 말씀 듣고 넘어갈게요.

▶김종민 억지라고 얘기하면 얘기가 안 되죠.

▶장제원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걸 한 번 생각해봅시다. 거의 모닝콜 수준으로 미사일을 쏘아대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의 모친상이 났는데도 바로 그다음 날 미사일을 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안보실장한테 물어보면 안보실장은 그 부분마저도 겸허하게 좀 우리의 입장이나 우리의 생각들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죠.

▶김종민 그걸 억지라고 하면 안 되죠.

▶장제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종민 잘 들어야지.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영입을 공식화한 건 아니지만, 영입을 취소한 건 아니지만 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분은 안 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 같고. 하여튼 이분이 화제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막 고맙죠?

▶김종민 고맙진 않고요.

▷김원장 어제 이제 박찬주 전 대장이 했던 기자회견 중 논란이 됐던 부분, 어제 들어본 부분이 있고 어제 들어보지 못한 부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박찬주 전 육군 대장> 저를 정치 현장으로 불러들인 것은 황교안 대표가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 정부는 육군 대장을 포승줄로 묶어서 군사법원에 세움으로써 그것을 적폐 청산의 상징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공관병 갑질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GOP 유배 보냈다는 것은 공관병들이 나중에 전역을 해서 친구들 만나면, 군대 얘기하면 도대체 우리 공관병들 무슨 얘기를 하려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는 아주 좋은 생각으로 일주일 정도 전방에 가서 전선을 바라보고 북한군도 쳐다보고 분단의 현실을 한 번 느껴보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그래야 나중에 전역해서도 좀 떳떳하지 않겠느냐, 해서 보낸 겁니다. 뭐 감을 따라고 했다. 공관장이 상사입니다. 다른 분들은 왜 남의 자식을 데려다 부려먹느냐 그러시는데 그거는 오해하시는 겁니다. 여러분, 상사가 낮은 계급입니까? 제가 부려먹는 게 아니고 편제표에 나온 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걸 갑질이라고 할 수 없듯이 사령관이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걸 여러분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그거는 지휘 체계를 문란시키는 겁니다.

▷김원장 어제 나온 부분 중에, 이 질문 하나 드릴까요? 그러면 공관에 감이 열렸어요. 그러면 4성 장군이 따야 되느냐, 이거하고 골프 연습장의 공을 그러면 4성 장군이 주우러 가야 되느냐? 누가 따야 돼요? 누가 주워야 합니까?

▶김종민 그거는 뭐 저분 말대로 업무 편제표대로 하면 돼요. 지금 감 딴 게 문제가 아니고 골프공을 주워 온 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이제 공소장을 통해서 국민들이 접한 여러 가지 사실 관계들, 특히 이제 저분은 뭐 좀 덜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저분 부인이 조금 심했던 것 같아요.

▷김원장 네, 재판 중입니다.

▶김종민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 모든 걸 다 이렇게 방어하거나 변명하려고 하면 제가 보기에 이 논쟁은 안 끝날 것 같고요. 저는 이제 저분의 인식도 문제지만 한국당이 이제 저분을 영입하겠다고 판단한 판단력 있잖아요. 특히 이제 황교안 대표가 판단을 하셨는데.

▷김원장 삼고초려 했다고요.

▶김종민 네, 삼고초려를 하시고 지금도 끝난 게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하세요. 삼청교육대 얘기가 나왔는데도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홍준표 전 대표가 얼마나 답답하면 5공 검사가 5공 장군, 5공 군인을 영입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겠어요?

▷김원장 그건 썼다가 내렸습니다.

▶김종민 완전히 시차 적응을 너무 못하고 있는 거거든, 지금. 저는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게 뭐냐, 핵심이 이겁니다. 지금 저 박찬주 씨를 왜 영입했겠어요? 국정농단 때 심하게 당했다는 것 때문에 영입한 거예요. 그러니까 국정농단 때 수사 받거나 처벌 받은 거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게 적폐 청산의 과정에서 반성하고 개선해야겠다, 이게 아니고 당했다. 보복해야겠다. 이번 총선이 그 국정농단에 당했던 걸 보복하는 선거로 착각하는 거 아닌가. 그 이진숙 씨라고 하는 분도 있어요. MBC에서 노조 탄압했던 분.

▶장제원 이것 좀 사용하셔야 되겠는데.

▶김종민 그러니까 이런 케이스도..

▷김원장 1분씩 끊어 가죠.

▶김종민 이런 케이스도 저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가치를 위해서 새 인물을 영입하는 게 아니라 지난 시기에 정치적인 어떤 보복이라고, 그걸 간주하고 그 보복을 갚기 위해서, 이런 콘셉트로 어떻게..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이 그래서 우리공화당 이야기도 나왔는데 거기 안 가고 나는 어떻게든 비례대표도 안 하고 지역구로 나간다. 계룡 논산에서 나갈 생각도 있다던데, 계룡 논산, 의원님 지역구입니다.

▶김종민 네, 저는 뭐 누구나 다 피선거권이 있기 때문에 논산 계룡에 나오시면 저도 제 지역구에서 경쟁을 열심히 해야죠. 그런데 저는 이런 논란이 좀 슬퍼요. 적어도 새로운 총선을 앞두고는 미래를 향해서 좀 더 나은 분, 새로운 분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어떤 그 총선이 돼야 되는데 과거의 어떤 보복감, 이거 가지고 경쟁한다, 이건..

▷김원장 자, 이 부분 먼저 이야기를.

▶장제원 뭐 어떤.. 어떤 거..

▷김원장 공천에 대해서는 장 의원님이 또 여러 중진 의원님들과 함께 당내에서 이야기도 하고 하시는 거 저희가 잠시 후에 보여드릴 건데, 그전에 그러니까 인재를 영입하면서 보수를 이끌 사람을 영입하지 않고 뭐랄까, 문재인 정부에 피해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문재인 정부에 화난 분들을 먼저 영입하는 듯한, 이진숙 기자 이야기하셨지만.

▶장제원 제일 좀 뼈아픈 지적이, 야당이 자력으로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집권 여당은 정책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권력도 있고요. 또 예산을 가지고 할 수도 있고요. 내각 쇄신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국면 전환에서 카드가 있는데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할 수 있는 것은 통합이라는 어떤 시너지, 이벤트, 그다음에는 인재 영입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재 영입이라는 아주 중요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이 카드가 처음부터 삐걱댄 거, 이거에 대해서 참 안타깝고요. 어쨌든 저는..

▷김원장 장 의원님이 이야기하신 거 한 다섯 가지 있는데 먼저 그래픽으로 보면서 설명 듣겠습니다.

▶장제원 이게 그러니까, 저거는 제가 박찬주 대장 말씀을 조금 더 드리면, 저도 좀 어저께 기자회견을 관심 있게 봤어요. 본인이 또 잘 해명을 할 건지, 또 본인이 얼마나 억울한 일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사람이. 그런 것들을 잘 해결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제가 그거 듣는 순간에, 삼청교육대 얘기를 들었을 때 아, 좀 더 과거에 머물러 있는 분 아닌가, 라는 인식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당도 인재 영입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콘셉트가, 두 번째 제가 콘셉트를 얘기했는데 가장 중요한 콘셉트는 외연 확장입니다.

▷김원장 외연 확장.

▶장제원 총선을 앞두고는요. 결국은 중도층을 잡는 쪽이 이기기 때문에 외연 확장을 해야 되는데 그 외연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뭔가 좀 한풀이 하는 과거형 인재가 아니고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좀 많이 영입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당 지지율이 받쳐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당 지지율이 받쳐주기 위해서는 우리..

▷김원장 그래야 훌륭한 분들이 들어올 거 아니에요.

▶장제원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개혁 보수라는 지점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그 바른정당계라는, 그 변혁이라는 세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분들과의 통합을 우선적으로 함으로 인해서 그런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내고 당의 외연이 넓어지면 또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 인재도 많이 들어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중요하다고 보고, 세 번째는 제가 좀 이자스민 의원을 두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이제 여러분을 만나면서 우리 당에 들어오시겠습니까, 라는 인재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너네 당은 일회용으로 선거 때만 쓰지 않아? 이런 불신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선거 때마다 좋은 분들 모셔다가 일회용으로 비례대표 한 번 드리고 나중에는 정당에서 혜택을 받았으니까 이제 집에 가시오. 이렇게 되는, 인재를 소비하는 느낌? 인재를 소중하게 다루는 그런 것들이 좀 많이 부족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다섯 가지 정도를 인재 영입의 기준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 말씀을 드려봅니다.

▷김원장 자유한국당 하나만 더 여쭤보고 민주당 당내 상황을 좀 여쭤 보겠습니다. 오늘 김태흠 의원이 장 의원님보다 수위가 더 높게 이야기하셨더라고요. 당 중진들, 3선 이상들, 특히 홍준표 전 대표라든지 김병준 전 위원장, 김태호 전 지사 같은 분들 아마 PK 쪽이나 TK 쪽에 나가시려고 하는데 수도권 나와라. 이런 강도 높은 지적, 나도 당에서 하라는 대로 하겠다. 백의종군해야 한다. 이런 건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장제원 취지는 제가 공감을 하고요. 특히 이제 김태흠 의원이 유승민 의원 쪽과 통합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굉장히 공감을 하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 다선을 했던 분들이 좀 험지에 나가든지 용퇴를 하라는 말씀의 취지는 공감을 하는데, 그것이 인위적으로 일어났을 때는 그런 물갈이가 정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받쳐줬을 때는 그게 가능한데, 현재 정도의 정당 지지율을 가지고는 아주 분열된, 보수가 분열된 상황에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렇게 막 밀어붙이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지도부의 아주 정치력을 바탕으로 해가지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방법론에 있어서는 조금 생각을 좀 해봐야..

▷김원장 아주 간단하게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김무성 전 대표가 이런 말을 했죠. 지금 대통령 아무리 비판해봤자 소용없고 보수 통합해야 이긴다.

▶장제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동의하십니까?

▶장제원 동의합니다. 그게 최우선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386 의원들, 사실 그동안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했는데 용퇴 의견이 나와요, 그렇죠?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뭐랄까, 이제 방을 빼줄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와요. 당내에서 그런 의견들이 상당히 있습니까?

▶김종민 저는 그게 386, 무슨 어떤 험지와 양지, 이런 구분보다는 이런 겁니다. 3선을 했든 4선을 했든..

▷김원장 386들이 벌써 3선, 막 이러니까요.

▶김종민 4선을 했든 할 일이 남아 있으면 또 도전해야 되고. 그동안에 이렇게 해왔는데 아직 이게 모자랍니다. 아직 다 못 왔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가 할 얘기가 없는데도 또 한 번 하는 거는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원혜영 의원님이 이제 불출마를 하시겠다고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김원장 5선인가 6선 그러시죠?

▶김종민 네, 5선이시죠. 6선을 해야 되는데 이분이 내내, 4선 내내 통합형, 통합형으로 국정을 이끌기 위한 개헌, 선거법 개정을 위해서 정말 온힘을 다해서 노력을 해오셨는데 아직 이게 지금 진도가 안 나갔어요. 그래서 원혜영 의원님 같은 분이 다음에 한 번 더 되셔서 이거 마지막 고개 한 번, 저랑 같이 저희 같은 후배들 같이 한 번 넘어주십시오. 부탁을 드린 적이 있어요.

▷김원장 그러니까 몇 선이 중요한 게 아니고, 386이 중요한 게 아니고 역할이 있는 사람은..

▶김종민 뜻.

▷김원장 계속 가야 한다.

▶김종민 자신의 뜻이 뭔지를 한 번 밝혀야 됩니다. 나는 다음 선거를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이게 부족하고 그냥 우리 지역구 조금 더 사업 하고 다리 몇 개 놓겠다, 이런 정도만 가지고는 이제 옛날 386이다, 뭐 옛날에 민주화 운동했다. 아니면 내가 뭐 고위 공무원 했다, 이거 가지고 다음 당선, 이렇게 가는 거는 전 맞지 않다.

▷김원장 미래의 비전이 없는, 지금 말씀하신 미래의 비전이 없는 의원님들, 초선 의원께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런 분도 당내 많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종민 그거는 제가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비전을 제가 속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제..

▷김원장 당 쇄신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김종민 네, 주로 주요 인사들 중에서 정말.. 지금 핵심이 뭡니까? 국회가 이대로 가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무슨 대한민국의 경제를 어떻게 바꾸겠다, 안보를 어떻게 바꾸겠다, 이전에 이거를 바꿀 수 있는 국회라는 시스템 자체가 지금 완전히 탄핵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 국회를 어떻게 바꾸겠다고 하는 자기의 소신과 비전, 전략, 이게 확고한 분들이라야 저는 다음에 도전해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

▶장제원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총선을 앞두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많이 긴장을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자성을 해봐요. 최근에 민주당이 총선 기획단을 만들면서 그 주류, 비주류, 강성, 또 좀 온건파, 여성, 청년, 두루두루 인선을 한 걸 보니까 민주당이 상당히 세련된 전략을 구사하는 정당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특히 이제 제가 어저께 페이스북에 금태섭 의원이 들어간 걸 보고 섬뜩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금태섭 의원 우리 법사위에 있지만 사실은 대통령께서 사법 개혁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공수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사실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탈당해라, 막 이렇게 비난이 있었잖아요. 그런 사람을 내치지 않고 중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분들이 이 총선을 대하는 결기가 어떤 건지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그야말로 거기서 외연 확장과 다양성과 포용성을 함께 보여주는, 과연 금태섭 의원이 윤호중 사무총장이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있는 그 위원회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이 모습 자체가, 보이는 전략 자체가 굉장히 세련되고 포용력 있고 외연 확장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빨리 좀..

▷김원장 배워야 한다.

▶장제원 좀 더, 더 민주당보다 앞서 가야 되는 지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금태섭 의원 이야기 나왔으니까 여쭤봐야겠는데요? 얘기 재미있겠는데요, 이 질문? 아마 이제 이른바 조국 전 장관 그 상황에서 어쩌면 법사위에서 김종민 의원님이 가장 전방에 서고, 어떻게 보면 당의 의견과 가장 반대된 스탠스를 취했던 분이 금태섭 의원입니다. 금 의원이 총선 기획단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민 저는 금태섭 의원이 총선 기획단에 들어간 거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금태섭 의원이랑 의견이 많이 달리했습니다. 사실 숫자로 보면 같은 의견이 훨씬 많았지만 우리가 국민들이 많이 이제 쟁점으로 관심 가져하는 여러 가지 사법 개혁안에 대해선 공수처안에 대해서 문제 지적이 저는 일리가 있다고 봤어요.

▷김원장 아예 반대되는 경우도 있으셨죠.

▶김종민 그러니까 그런데, 저는 금태섭 의원이 소신을 달리하는 것은 일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에서 당론이 결정됐으면 따라야 된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이제 의견을 좀 달리했고, 또 이제 지난번에 법사위 과정에서는 생각이 다른 게 여러 개 있었죠. 그런데 저는 금태섭 의원 정도의 어떤 이견이 우리 당에서 소화되지 못한다면 우리 민주당이 갖고 있는 어떤 역동성, 생명력, 이런 게 국민들에게 전달이 안 될 거다, 저는 그런 점에서 금태섭 의원의 의견대로 당이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의견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민주당은 보여줘야 된다.

▶장제원 아니,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을 볼 때 가장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라는 게 이제 친노 패권주의, 친문 순혈주의, 뭐 이런 게 사실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굉장히 좀 안 좋아하는 모습이었는데, 외형적으로나마 금태섭 의원을 포용함으로 인해서 그런 것도 깬 모습들을 보이지 않았느냐, 내용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외형적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이미지상, 그런 어떤 이미지를 또 줄 수 있는 전략적 선택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 하나 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께 고 강한옥 여사 모친상과 관련해서 위로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보내왔는데. 흥남철수 그 스토리를 담아서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서 변함없는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제가 준비한 질문은, 자유한국당에서 계속 한미 관계가 붕괴됐다. 역대급으로 안 좋다고 지적하는데.

▶장제원 네, 저는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런 편지를 통해서 한미 정상 간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게 드러났으면 좋겠다. 실제로 저렇게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장 제가 볼 때는 걱정되는 한 예로, G20 정상회담을 할 때는 늘 한미일 공동 정상회담을 상징적으로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과 일본과 인도가 같이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의 외교나 안보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과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이 대척을 이루면서,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 왔는데 대한민국을 그 동맹에서 빼낸 건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면서 늘 미국 가면 방위비 분담금 올려내라, 이런 청구서만 받아 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사실 좀 저런 서신이 오는 걸 보고 마음은 놓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미국과의 혈맹 관계를 복원해서 우리 외교가 고립된 외교에서 탈피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지금 제가 우리 장제원 의원님 말씀 중에 한 가지 꼭 바로잡고 넘어갈게요.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전략은 한미 동생입니다. 한미일 삼각동맹이 아닙니다. 그건 분명히 하셔야 되고.

▶장제원 그거는 제 생각하고 달라요.

▶김종민 그거는 우리 보수 정권에서도 분명히 했던 문제예요. 그러니까 이건 우리 국가 전략상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정정을 해야 될 필요가 있고.

▷김원장 외교적으로는 한미가 동맹입니다.

▶김종민 네, 한미 동맹이고.

▶장제원 한미가 동맹이지만..

▷김원장 네, 동맹 국가입니다.

▶장제원 한미일이 체인화 돼 있는 거예요. 외교 안보 라인이.

▶김종민 한미일 삼각 동맹은..

▷김원장 용어는 그렇고.

▶김종민 이건 군사 안보 전략이 절대 아닙니다. 그다음에 지금 이제 이 트위터를 보냈잖아요. 트위터를 공개했어요. 저는 이제 정상의 행위라고 하는 것은 나름대로 다들..

▷김원장 어떤 트위터.. 아니, 이거는 친서로..

▶김종민 판단이 있는 거예요.

▷김원장 직접 보냈어요.

▶김종민 아, 친서로, 친서로 보냈죠?

▷김원장 친서로 보냈습니다.

▶김종민 다 판단이 있는 거거든요. 저 메시지는 일단은 의례적으로, 또 인간적인 어떤 그런 유대를 표시한 것도 있지만 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지금 북미 간에 핵 협상을 둘러싸고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잖아요. 이 난항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한미 간에 함께 가자, 함께 가고 있다. 이 메시지를 저는 공개적으로 밝힌 거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을 살려줘야 됩니다. 지금 현실이 좀 어렵더라도 이런 새로운 모멘텀들, 새로운 에너지들을 살리고 가자, 저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좋다고 봐요.

▶장제원 살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됐으면 좋겠고요. 다만 이 트럼프라는 아주 정치적, 아주 정치적인 행동들을 잘하는 분이 한미 정상회담 할 때마다 너무 짧게 하고 또 공동 기자회견을 할 때 본인이 모든 얘기를 해버리는, 그것도 상당히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볼 때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고 실제로 드러나는 것은 한미 방위비 분담, 증액해라, 라는 영수증을 받아 오는 거니까, 사실은 저런 어떤 그 모습들이 저도 존중하고 싶고 좀 더 한미 정상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싶지만 현실로 드러나는 이 사실이 좀 아직 많이 부족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앞서 저.

▶김종민 한 가지로 더 할게요. 지금 정상회담 관련해가지고 이제 뭐 면담 시간이 짧다, 길다, 악수를 했느냐, 이런 거 가지고 자꾸 논란하잖아요. 제가 정상회담을 노무현 대통령 때 한 20번 정도를 같이 배석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푸틴 같은 경우는 다른 정당을 1시간을 기다리게 해요. 우리로 따지면 이건 무슨 대단한 사건이잖아요.

▷김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한 적이 있습니다, 푸틴이.

▶김종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사실 무지하게 많은 다양한 케이스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걸 가지고 우리가 전략적 판단을 할 필요는 없다..

▶장제원 트럼프라는 사람이 악수를 한 번 할 때의 모션,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 그리고 본인이 기자회견 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이냐.

▶김종민 너무 불리하게 해석할 필요 없다는 거죠.

▶장제원 다 계획적으로 하는 분이기 때문에.

▷김원장 그게 다 정치적 함의가 있다?

▶장제원 그렇죠. 전부 다 정치적 함의를 담고 하는 겁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앞서 외교 문제는 여야가 없다니까 또 자유한국당의 이런 지적도 귀담아 들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자유한국당 정부였으면, 자유한국당 대통령이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비싼 방위비 부담 고지서 안 내밀었를 것 같아요?

▶장제원 안 내밀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혈맹이니까.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제원 혈맹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을 것이다.

▶김종민 트럼프를 잘 모르시네, 보니까.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제원, 김종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장제원 고맙습니다.

▶김종민 감사합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세련된 민주당 총선기획단…한국당도 배워야”
    • 입력 2019.11.05 (18:38)
    • 수정 2019.11.11 (21:23)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세련된 민주당 총선기획단…한국당도 배워야”
- 김종민 "국감장 고성 강기정, 논란 여지 없이 당연히 사과해야"
- 장제원 "국회 무시이자 헌정 무시…협치 원한다면 강기정 사퇴시켜야"
- 김종민 "박찬주 영입한 황교안, 시대 바뀌었는데 시차 적응 못하고 있는 것"
- 장제원 "지지율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영입, 처음부터 삐걱"
- 김종민 "금태섭 정도는 우리 당에서 소화해야 민주당의 역동성이 국민에게 전달될 것"
- 장제원 "민주당 총선기획단 구성 보면 민주당은 상당히 세련된 전략 구사하는 집단"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1월5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화요일입니다. 부산 사상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안녕하세요?

▶김종민 안녕하세요?

▶장제원 쟁탈전 안 하는데요? 쟁탈전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김원장 보류도 아니고..

▶장제원 이 논란은 종식돼야 된다고 봅니다.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은 공천 안 하는 거로 당내에서 정리가..

▶장제원 글쎄 이제 그 동의가 그렇게 모여지는 것 같아요. 어쨌든 어저께 기자회견 속에서 과거에 좀 머물러 있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지 않느냐는 판단 때문에 의원들 자체에서 동의가 힘들지 않느냐는 결론이 돼 있습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게요. 나경원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무수석, 지난주에 국정감사,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강 수석이 버럭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일단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 갑자기 고성을 지르며 뛰어든 강기정 정무수석,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만행입니다. 보다보다 이런 정무수석 처음 보겠습니다. 정무수석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결국 야당과 원활한 대화를 해서 국정이 원활하게 운영되게 해야 되는 일 아닙니까? 이런 정무수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야당과의 대화가 아니라 야당과의 전쟁으로 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의 표명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청와대가 제대로 정리하는 것만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지적합니다.

▷김원장 정리하라는 말은 강기정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 이 말인 거죠? 그렇지 않으면..

▶장제원 네, 그러니까 야당을 존중한다면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말씀 같으신데요.

▷김원장 안 한다면, 정리하지 않는다면 법안 논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 오늘 패트 관련된, 사법 개혁 법안 논의에 자유한국당 오늘 안 나왔습니다.

▶장제원 내일 아마 운영위 종합 국감이 있죠? 거기서 강기정 수석이나 비서실장의 사과를 요구할 거고, 또 내일이 좀 지나봐야 알지 않겠습니까? 운영위 종합 국감이 있을 테니까.

▷김원장 강기정 수석은 그날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저 말을 한 다음에, 그런데 아마 더 높은 수위의..

▶장제원 그런데 저는 정말 놀랐어요. 이게 국정감사잖아요. 감사위원하고, 실장이 기관장이잖아요. 기관장과 감사위원이 국정감사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데 기관장도 아닌 뒷좌석에 앉아 있는 증인이 갑자기 일어나가지고 똑바로 하세요.

▷김원장 그때.. 저땐 아마 정의용 실장하고.

▶장제원 그러니까요.

▷김원장 정의용 실장하고 이렇게..

▶장제원 아니, 똑바로 하시오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청와대가 국회 위에 군림하고 있습니까? 이거는 국회 무시고 헌정 무시고, 저는 정치 무시고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패륜적 행동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서 만약에 진짜 청와대가 진정한 협치를 원한다면 강기정 수석을 사퇴시키는 게..

▷김원장 밑에, 뒤에 김광진 비서관이죠? 지금 김광진 비서관..

▶장제원 비서관이 말리잖아요.

▷김원장 말리려고 나오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여권 안에서도 의총 할 때 저런 건 좀 지나친 것 같다, 이런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되더라고요.

▶김종민 네, 저도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나경원 대표가 강기정 수석한테 뭔가 좀 질문하다가 조금 무례한 얘기를 한 줄 알았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높아진 거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아니고..

▷김원장 정의용 실장하고 이렇게..

▶김종민 답변하던 과정에 대해서 강기정 수석이 일어나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거는 뭐 논란의 여지가 없는 거고요. 강기정 수석이 당연히 사과를 해야 되고 아마 내일 운영위에 출석을 해서도 우리 야당 의원님들이 이렇게 좀 확실하게 사과 내지는 개선이 되겠구나, 하는 정도로 분명하게 입장 표명을 해야 될 것 같고 이 문제는 이 문제대로 또 처리 프로세스를 밟아야 된다고 보는데, 저는 이거는 이거대로 한 번 하고, 또 하나 여기서 짚어볼 문제는 강기정 수석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이거는 그게 그 행동이 잘했다고 얘기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별건인데.

▶장제원 별건 수사 안 하기로 했는데.

▶김종민 안보실장과의 대화가 좀 문제였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강기정 수석이 사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간 비정상적으로 폭발한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잘못된 발언인데, 이 안보실장과 나경원 대표의 대화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그러니까 요점은 이겁니다. 안보 문제에 관해서 대한민국 안보실장이 어떤 얘기를 하는 거를 야당 대표가 그거를 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

▷김원장 어거지라는 표현을.

▶김종민 어거지다, 우기지 마라. 이거는 저는 적어도 안보 문제는 정쟁이 돼서는 안 된다. 만약에 이견이 정말 심각하다면 다른 경로를 통해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일단 이건 종합 판단, 이건 어떤 팩트가 아니에요. 판단의 문제를 가지고 안보실장의 판단과 어떤 그 발언을 그렇게 아주 폄하하는, 이런 발언이 아마 청와대 입장에서 볼 때, 특히 강기정 수석 입장에서 볼 때 조금 이제 이게.. 촉발된 거라고 보는데, 저는 그러니까 이 안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정쟁적으로 국회의 공개 회의석상에서 다루는 거, 이런 관행들은 좀 고쳐가야 된다.

▶장제원 김종민 의원 말씀대로 정쟁이 없고 그것이 다름이고 또 서로 간에 또 어떤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칩시다. 다 맞다고 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있는 정무수석이 똑바로 해.

▷김원장 그건 잘못됐다고 하시니까. 그건 잘못됐다고..

▶장제원 그러니까 저희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종민 주제가 달라요, 그거는.

▶장제원 그러니까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씀하시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겠는데, 청와대가 그날 답변하는 태도를 한 번 보십시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너무 도전적이에요. 야당의 말을 일고의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결국은 표출된 게 강기정 수석의 행동이 아니었느냐. 겉으로는..

▷김원장 김상조 실장도 그만하라고..

▶장제원 협치하자, 협치하자 해놓고 속으로는 우리 야당을 저주하고 증오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저는 사실은 강기정 수석이 저렇게 하는 건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18대 국회 제가 같이 지내봤거든요? 행안위도 같이했고 국토위도 같이했었는데 18대 때 그 동물 국회의 원조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지금 그분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게 문제죠.

▷김원장 자, 알겠습니다.

▶김종민 또 너무 개인적으로 그렇게 그러지 마시고.

▷김원장 아니, 저 질문 관련해서 저도 저 부분은 좀 이상하다, 느꼈던 게, 정의용 실장 말이 아니, 내가 안보실장인데 그러면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하다고 해야 합니까? 불안하냐, 안 하냐 이렇게 나경원 원내가 물었거든요.

▶장제원 그 감사위원과 또 피감기관의 장의 대화는 대화 속에서 국민들이 판단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뒤에 있는 증인이 막 끼어들어가지고 할 문제는 아니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 문제 제가 잠깐만 좀..

▶장제원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요..

▷김원장 네, 간단하게.

▶장제원 민주당과 우리 자유한국당이 근본적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안보실장은 안보실장대로 얘기하는 거고 우리는 우긴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죠.

▷김원장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고.

▶김종민 아니, 그런데 이게, 쟁점이 이겁니다. 우리가 북한의 미사일 핵능력에 대해서 방어할 태세가 돼 있느냐, 이게 쟁점이었어요. 당연히 안보실장은 지난 3년 동안 충분히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전 정부보다 훨씬 더 많이 했습니다. 가령 우리가 현무2라고 하는 미사일이 있는데 훨씬 더 성능이 좋아요. 그리고 이 미사일 훈련을 수십 회씩 합니다. 이걸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안보실장이 이런 회의석상에 와서 얘기를 안 해요. 왜? 북한을 자극하니까. 그러니까 이런 안보책임자의 고뇌가 당연히 있지 않겠습니까? 장제원 의원이 안보실장을 맡아도 똑같은 고민이 있는 거예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런데 이런 문제를 두고..

▶장제원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조금만 30초..

▷김원장 자, 마지막으로 장 의원님 말씀 듣고 넘어갈게요.

▶김종민 억지라고 얘기하면 얘기가 안 되죠.

▶장제원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걸 한 번 생각해봅시다. 거의 모닝콜 수준으로 미사일을 쏘아대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의 모친상이 났는데도 바로 그다음 날 미사일을 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안보실장한테 물어보면 안보실장은 그 부분마저도 겸허하게 좀 우리의 입장이나 우리의 생각들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죠.

▶김종민 그걸 억지라고 하면 안 되죠.

▶장제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종민 잘 들어야지.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영입을 공식화한 건 아니지만, 영입을 취소한 건 아니지만 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분은 안 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 같고. 하여튼 이분이 화제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막 고맙죠?

▶김종민 고맙진 않고요.

▷김원장 어제 이제 박찬주 전 대장이 했던 기자회견 중 논란이 됐던 부분, 어제 들어본 부분이 있고 어제 들어보지 못한 부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박찬주 전 육군 대장> 저를 정치 현장으로 불러들인 것은 황교안 대표가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 정부는 육군 대장을 포승줄로 묶어서 군사법원에 세움으로써 그것을 적폐 청산의 상징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공관병 갑질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GOP 유배 보냈다는 것은 공관병들이 나중에 전역을 해서 친구들 만나면, 군대 얘기하면 도대체 우리 공관병들 무슨 얘기를 하려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는 아주 좋은 생각으로 일주일 정도 전방에 가서 전선을 바라보고 북한군도 쳐다보고 분단의 현실을 한 번 느껴보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그래야 나중에 전역해서도 좀 떳떳하지 않겠느냐, 해서 보낸 겁니다. 뭐 감을 따라고 했다. 공관장이 상사입니다. 다른 분들은 왜 남의 자식을 데려다 부려먹느냐 그러시는데 그거는 오해하시는 겁니다. 여러분, 상사가 낮은 계급입니까? 제가 부려먹는 게 아니고 편제표에 나온 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걸 갑질이라고 할 수 없듯이 사령관이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걸 여러분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그거는 지휘 체계를 문란시키는 겁니다.

▷김원장 어제 나온 부분 중에, 이 질문 하나 드릴까요? 그러면 공관에 감이 열렸어요. 그러면 4성 장군이 따야 되느냐, 이거하고 골프 연습장의 공을 그러면 4성 장군이 주우러 가야 되느냐? 누가 따야 돼요? 누가 주워야 합니까?

▶김종민 그거는 뭐 저분 말대로 업무 편제표대로 하면 돼요. 지금 감 딴 게 문제가 아니고 골프공을 주워 온 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이제 공소장을 통해서 국민들이 접한 여러 가지 사실 관계들, 특히 이제 저분은 뭐 좀 덜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저분 부인이 조금 심했던 것 같아요.

▷김원장 네, 재판 중입니다.

▶김종민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 모든 걸 다 이렇게 방어하거나 변명하려고 하면 제가 보기에 이 논쟁은 안 끝날 것 같고요. 저는 이제 저분의 인식도 문제지만 한국당이 이제 저분을 영입하겠다고 판단한 판단력 있잖아요. 특히 이제 황교안 대표가 판단을 하셨는데.

▷김원장 삼고초려 했다고요.

▶김종민 네, 삼고초려를 하시고 지금도 끝난 게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하세요. 삼청교육대 얘기가 나왔는데도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홍준표 전 대표가 얼마나 답답하면 5공 검사가 5공 장군, 5공 군인을 영입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겠어요?

▷김원장 그건 썼다가 내렸습니다.

▶김종민 완전히 시차 적응을 너무 못하고 있는 거거든, 지금. 저는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게 뭐냐, 핵심이 이겁니다. 지금 저 박찬주 씨를 왜 영입했겠어요? 국정농단 때 심하게 당했다는 것 때문에 영입한 거예요. 그러니까 국정농단 때 수사 받거나 처벌 받은 거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게 적폐 청산의 과정에서 반성하고 개선해야겠다, 이게 아니고 당했다. 보복해야겠다. 이번 총선이 그 국정농단에 당했던 걸 보복하는 선거로 착각하는 거 아닌가. 그 이진숙 씨라고 하는 분도 있어요. MBC에서 노조 탄압했던 분.

▶장제원 이것 좀 사용하셔야 되겠는데.

▶김종민 그러니까 이런 케이스도..

▷김원장 1분씩 끊어 가죠.

▶김종민 이런 케이스도 저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가치를 위해서 새 인물을 영입하는 게 아니라 지난 시기에 정치적인 어떤 보복이라고, 그걸 간주하고 그 보복을 갚기 위해서, 이런 콘셉트로 어떻게..

▷김원장 박찬주 전 대장이 그래서 우리공화당 이야기도 나왔는데 거기 안 가고 나는 어떻게든 비례대표도 안 하고 지역구로 나간다. 계룡 논산에서 나갈 생각도 있다던데, 계룡 논산, 의원님 지역구입니다.

▶김종민 네, 저는 뭐 누구나 다 피선거권이 있기 때문에 논산 계룡에 나오시면 저도 제 지역구에서 경쟁을 열심히 해야죠. 그런데 저는 이런 논란이 좀 슬퍼요. 적어도 새로운 총선을 앞두고는 미래를 향해서 좀 더 나은 분, 새로운 분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어떤 그 총선이 돼야 되는데 과거의 어떤 보복감, 이거 가지고 경쟁한다, 이건..

▷김원장 자, 이 부분 먼저 이야기를.

▶장제원 뭐 어떤.. 어떤 거..

▷김원장 공천에 대해서는 장 의원님이 또 여러 중진 의원님들과 함께 당내에서 이야기도 하고 하시는 거 저희가 잠시 후에 보여드릴 건데, 그전에 그러니까 인재를 영입하면서 보수를 이끌 사람을 영입하지 않고 뭐랄까, 문재인 정부에 피해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문재인 정부에 화난 분들을 먼저 영입하는 듯한, 이진숙 기자 이야기하셨지만.

▶장제원 제일 좀 뼈아픈 지적이, 야당이 자력으로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집권 여당은 정책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권력도 있고요. 또 예산을 가지고 할 수도 있고요. 내각 쇄신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국면 전환에서 카드가 있는데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할 수 있는 것은 통합이라는 어떤 시너지, 이벤트, 그다음에는 인재 영입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재 영입이라는 아주 중요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이 카드가 처음부터 삐걱댄 거, 이거에 대해서 참 안타깝고요. 어쨌든 저는..

▷김원장 장 의원님이 이야기하신 거 한 다섯 가지 있는데 먼저 그래픽으로 보면서 설명 듣겠습니다.

▶장제원 이게 그러니까, 저거는 제가 박찬주 대장 말씀을 조금 더 드리면, 저도 좀 어저께 기자회견을 관심 있게 봤어요. 본인이 또 잘 해명을 할 건지, 또 본인이 얼마나 억울한 일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사람이. 그런 것들을 잘 해결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제가 그거 듣는 순간에, 삼청교육대 얘기를 들었을 때 아, 좀 더 과거에 머물러 있는 분 아닌가, 라는 인식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당도 인재 영입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콘셉트가, 두 번째 제가 콘셉트를 얘기했는데 가장 중요한 콘셉트는 외연 확장입니다.

▷김원장 외연 확장.

▶장제원 총선을 앞두고는요. 결국은 중도층을 잡는 쪽이 이기기 때문에 외연 확장을 해야 되는데 그 외연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뭔가 좀 한풀이 하는 과거형 인재가 아니고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좀 많이 영입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당 지지율이 받쳐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당 지지율이 받쳐주기 위해서는 우리..

▷김원장 그래야 훌륭한 분들이 들어올 거 아니에요.

▶장제원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개혁 보수라는 지점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그 바른정당계라는, 그 변혁이라는 세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분들과의 통합을 우선적으로 함으로 인해서 그런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내고 당의 외연이 넓어지면 또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 인재도 많이 들어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중요하다고 보고, 세 번째는 제가 좀 이자스민 의원을 두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이제 여러분을 만나면서 우리 당에 들어오시겠습니까, 라는 인재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너네 당은 일회용으로 선거 때만 쓰지 않아? 이런 불신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선거 때마다 좋은 분들 모셔다가 일회용으로 비례대표 한 번 드리고 나중에는 정당에서 혜택을 받았으니까 이제 집에 가시오. 이렇게 되는, 인재를 소비하는 느낌? 인재를 소중하게 다루는 그런 것들이 좀 많이 부족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다섯 가지 정도를 인재 영입의 기준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 말씀을 드려봅니다.

▷김원장 자유한국당 하나만 더 여쭤보고 민주당 당내 상황을 좀 여쭤 보겠습니다. 오늘 김태흠 의원이 장 의원님보다 수위가 더 높게 이야기하셨더라고요. 당 중진들, 3선 이상들, 특히 홍준표 전 대표라든지 김병준 전 위원장, 김태호 전 지사 같은 분들 아마 PK 쪽이나 TK 쪽에 나가시려고 하는데 수도권 나와라. 이런 강도 높은 지적, 나도 당에서 하라는 대로 하겠다. 백의종군해야 한다. 이런 건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장제원 취지는 제가 공감을 하고요. 특히 이제 김태흠 의원이 유승민 의원 쪽과 통합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굉장히 공감을 하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 다선을 했던 분들이 좀 험지에 나가든지 용퇴를 하라는 말씀의 취지는 공감을 하는데, 그것이 인위적으로 일어났을 때는 그런 물갈이가 정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받쳐줬을 때는 그게 가능한데, 현재 정도의 정당 지지율을 가지고는 아주 분열된, 보수가 분열된 상황에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렇게 막 밀어붙이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지도부의 아주 정치력을 바탕으로 해가지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방법론에 있어서는 조금 생각을 좀 해봐야..

▷김원장 아주 간단하게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김무성 전 대표가 이런 말을 했죠. 지금 대통령 아무리 비판해봤자 소용없고 보수 통합해야 이긴다.

▶장제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동의하십니까?

▶장제원 동의합니다. 그게 최우선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386 의원들, 사실 그동안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했는데 용퇴 의견이 나와요, 그렇죠?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뭐랄까, 이제 방을 빼줄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와요. 당내에서 그런 의견들이 상당히 있습니까?

▶김종민 저는 그게 386, 무슨 어떤 험지와 양지, 이런 구분보다는 이런 겁니다. 3선을 했든 4선을 했든..

▷김원장 386들이 벌써 3선, 막 이러니까요.

▶김종민 4선을 했든 할 일이 남아 있으면 또 도전해야 되고. 그동안에 이렇게 해왔는데 아직 이게 모자랍니다. 아직 다 못 왔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가 할 얘기가 없는데도 또 한 번 하는 거는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원혜영 의원님이 이제 불출마를 하시겠다고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김원장 5선인가 6선 그러시죠?

▶김종민 네, 5선이시죠. 6선을 해야 되는데 이분이 내내, 4선 내내 통합형, 통합형으로 국정을 이끌기 위한 개헌, 선거법 개정을 위해서 정말 온힘을 다해서 노력을 해오셨는데 아직 이게 지금 진도가 안 나갔어요. 그래서 원혜영 의원님 같은 분이 다음에 한 번 더 되셔서 이거 마지막 고개 한 번, 저랑 같이 저희 같은 후배들 같이 한 번 넘어주십시오. 부탁을 드린 적이 있어요.

▷김원장 그러니까 몇 선이 중요한 게 아니고, 386이 중요한 게 아니고 역할이 있는 사람은..

▶김종민 뜻.

▷김원장 계속 가야 한다.

▶김종민 자신의 뜻이 뭔지를 한 번 밝혀야 됩니다. 나는 다음 선거를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이게 부족하고 그냥 우리 지역구 조금 더 사업 하고 다리 몇 개 놓겠다, 이런 정도만 가지고는 이제 옛날 386이다, 뭐 옛날에 민주화 운동했다. 아니면 내가 뭐 고위 공무원 했다, 이거 가지고 다음 당선, 이렇게 가는 거는 전 맞지 않다.

▷김원장 미래의 비전이 없는, 지금 말씀하신 미래의 비전이 없는 의원님들, 초선 의원께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런 분도 당내 많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종민 그거는 제가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비전을 제가 속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제..

▷김원장 당 쇄신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김종민 네, 주로 주요 인사들 중에서 정말.. 지금 핵심이 뭡니까? 국회가 이대로 가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무슨 대한민국의 경제를 어떻게 바꾸겠다, 안보를 어떻게 바꾸겠다, 이전에 이거를 바꿀 수 있는 국회라는 시스템 자체가 지금 완전히 탄핵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 국회를 어떻게 바꾸겠다고 하는 자기의 소신과 비전, 전략, 이게 확고한 분들이라야 저는 다음에 도전해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

▶장제원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총선을 앞두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많이 긴장을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자성을 해봐요. 최근에 민주당이 총선 기획단을 만들면서 그 주류, 비주류, 강성, 또 좀 온건파, 여성, 청년, 두루두루 인선을 한 걸 보니까 민주당이 상당히 세련된 전략을 구사하는 정당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특히 이제 제가 어저께 페이스북에 금태섭 의원이 들어간 걸 보고 섬뜩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금태섭 의원 우리 법사위에 있지만 사실은 대통령께서 사법 개혁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공수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사실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탈당해라, 막 이렇게 비난이 있었잖아요. 그런 사람을 내치지 않고 중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분들이 이 총선을 대하는 결기가 어떤 건지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그야말로 거기서 외연 확장과 다양성과 포용성을 함께 보여주는, 과연 금태섭 의원이 윤호중 사무총장이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있는 그 위원회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이 모습 자체가, 보이는 전략 자체가 굉장히 세련되고 포용력 있고 외연 확장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빨리 좀..

▷김원장 배워야 한다.

▶장제원 좀 더, 더 민주당보다 앞서 가야 되는 지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금태섭 의원 이야기 나왔으니까 여쭤봐야겠는데요? 얘기 재미있겠는데요, 이 질문? 아마 이제 이른바 조국 전 장관 그 상황에서 어쩌면 법사위에서 김종민 의원님이 가장 전방에 서고, 어떻게 보면 당의 의견과 가장 반대된 스탠스를 취했던 분이 금태섭 의원입니다. 금 의원이 총선 기획단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민 저는 금태섭 의원이 총선 기획단에 들어간 거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금태섭 의원이랑 의견이 많이 달리했습니다. 사실 숫자로 보면 같은 의견이 훨씬 많았지만 우리가 국민들이 많이 이제 쟁점으로 관심 가져하는 여러 가지 사법 개혁안에 대해선 공수처안에 대해서 문제 지적이 저는 일리가 있다고 봤어요.

▷김원장 아예 반대되는 경우도 있으셨죠.

▶김종민 그러니까 그런데, 저는 금태섭 의원이 소신을 달리하는 것은 일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에서 당론이 결정됐으면 따라야 된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이제 의견을 좀 달리했고, 또 이제 지난번에 법사위 과정에서는 생각이 다른 게 여러 개 있었죠. 그런데 저는 금태섭 의원 정도의 어떤 이견이 우리 당에서 소화되지 못한다면 우리 민주당이 갖고 있는 어떤 역동성, 생명력, 이런 게 국민들에게 전달이 안 될 거다, 저는 그런 점에서 금태섭 의원의 의견대로 당이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의견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민주당은 보여줘야 된다.

▶장제원 아니,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을 볼 때 가장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라는 게 이제 친노 패권주의, 친문 순혈주의, 뭐 이런 게 사실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굉장히 좀 안 좋아하는 모습이었는데, 외형적으로나마 금태섭 의원을 포용함으로 인해서 그런 것도 깬 모습들을 보이지 않았느냐, 내용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외형적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이미지상, 그런 어떤 이미지를 또 줄 수 있는 전략적 선택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 하나 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께 고 강한옥 여사 모친상과 관련해서 위로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보내왔는데. 흥남철수 그 스토리를 담아서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서 변함없는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제가 준비한 질문은, 자유한국당에서 계속 한미 관계가 붕괴됐다. 역대급으로 안 좋다고 지적하는데.

▶장제원 네, 저는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런 편지를 통해서 한미 정상 간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게 드러났으면 좋겠다. 실제로 저렇게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장 제가 볼 때는 걱정되는 한 예로, G20 정상회담을 할 때는 늘 한미일 공동 정상회담을 상징적으로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과 일본과 인도가 같이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의 외교나 안보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과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이 대척을 이루면서,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 왔는데 대한민국을 그 동맹에서 빼낸 건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면서 늘 미국 가면 방위비 분담금 올려내라, 이런 청구서만 받아 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사실 좀 저런 서신이 오는 걸 보고 마음은 놓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미국과의 혈맹 관계를 복원해서 우리 외교가 고립된 외교에서 탈피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지금 제가 우리 장제원 의원님 말씀 중에 한 가지 꼭 바로잡고 넘어갈게요.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전략은 한미 동생입니다. 한미일 삼각동맹이 아닙니다. 그건 분명히 하셔야 되고.

▶장제원 그거는 제 생각하고 달라요.

▶김종민 그거는 우리 보수 정권에서도 분명히 했던 문제예요. 그러니까 이건 우리 국가 전략상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정정을 해야 될 필요가 있고.

▷김원장 외교적으로는 한미가 동맹입니다.

▶김종민 네, 한미 동맹이고.

▶장제원 한미가 동맹이지만..

▷김원장 네, 동맹 국가입니다.

▶장제원 한미일이 체인화 돼 있는 거예요. 외교 안보 라인이.

▶김종민 한미일 삼각 동맹은..

▷김원장 용어는 그렇고.

▶김종민 이건 군사 안보 전략이 절대 아닙니다. 그다음에 지금 이제 이 트위터를 보냈잖아요. 트위터를 공개했어요. 저는 이제 정상의 행위라고 하는 것은 나름대로 다들..

▷김원장 어떤 트위터.. 아니, 이거는 친서로..

▶김종민 판단이 있는 거예요.

▷김원장 직접 보냈어요.

▶김종민 아, 친서로, 친서로 보냈죠?

▷김원장 친서로 보냈습니다.

▶김종민 다 판단이 있는 거거든요. 저 메시지는 일단은 의례적으로, 또 인간적인 어떤 그런 유대를 표시한 것도 있지만 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지금 북미 간에 핵 협상을 둘러싸고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잖아요. 이 난항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한미 간에 함께 가자, 함께 가고 있다. 이 메시지를 저는 공개적으로 밝힌 거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을 살려줘야 됩니다. 지금 현실이 좀 어렵더라도 이런 새로운 모멘텀들, 새로운 에너지들을 살리고 가자, 저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좋다고 봐요.

▶장제원 살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됐으면 좋겠고요. 다만 이 트럼프라는 아주 정치적, 아주 정치적인 행동들을 잘하는 분이 한미 정상회담 할 때마다 너무 짧게 하고 또 공동 기자회견을 할 때 본인이 모든 얘기를 해버리는, 그것도 상당히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볼 때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고 실제로 드러나는 것은 한미 방위비 분담, 증액해라, 라는 영수증을 받아 오는 거니까, 사실은 저런 어떤 그 모습들이 저도 존중하고 싶고 좀 더 한미 정상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싶지만 현실로 드러나는 이 사실이 좀 아직 많이 부족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앞서 저.

▶김종민 한 가지로 더 할게요. 지금 정상회담 관련해가지고 이제 뭐 면담 시간이 짧다, 길다, 악수를 했느냐, 이런 거 가지고 자꾸 논란하잖아요. 제가 정상회담을 노무현 대통령 때 한 20번 정도를 같이 배석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푸틴 같은 경우는 다른 정당을 1시간을 기다리게 해요. 우리로 따지면 이건 무슨 대단한 사건이잖아요.

▷김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한 적이 있습니다, 푸틴이.

▶김종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사실 무지하게 많은 다양한 케이스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종민 그걸 가지고 우리가 전략적 판단을 할 필요는 없다..

▶장제원 트럼프라는 사람이 악수를 한 번 할 때의 모션,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 그리고 본인이 기자회견 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이냐.

▶김종민 너무 불리하게 해석할 필요 없다는 거죠.

▶장제원 다 계획적으로 하는 분이기 때문에.

▷김원장 그게 다 정치적 함의가 있다?

▶장제원 그렇죠. 전부 다 정치적 함의를 담고 하는 겁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앞서 외교 문제는 여야가 없다니까 또 자유한국당의 이런 지적도 귀담아 들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자유한국당 정부였으면, 자유한국당 대통령이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비싼 방위비 부담 고지서 안 내밀었를 것 같아요?

▶장제원 안 내밀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혈맹이니까.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제원 혈맹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을 것이다.

▶김종민 트럼프를 잘 모르시네, 보니까.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제원, 김종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장제원 고맙습니다.

▶김종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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