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열차와 충돌 직전, 생명 구한 미국 철도 직원

입력 2019.11.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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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3일, 현지시각)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철도역 선로로 떨어져 열차에 부딪힐 뻔했던 남성이 철도 직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당 철도 회사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열차가 플랫폼에 다가오고 있는 와중에 한 남성이 비틀거리다 선로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직원이 즉시 그 남성의 어깨를 잡아 플랫폼 위로 끌어 올렸고, 열차와의 충돌을 가까스로 피합니다.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열차가 다가올 때 플랫폼 끝부분에서 발을 헛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철도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남성을 기적적으로 구출한 사람은 캘리포니아 지역 고속통근 철도인 '바트'(BART)에서 일하는 직원, 존 오코너였습니다. 사건 당시 철도역은 미식축구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그는 역내에서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존 오코너는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그냥 목격했고, 그냥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영웅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어색하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삶은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 철도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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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열차와 충돌 직전, 생명 구한 미국 철도 직원
    • 입력 2019-11-05 20:21:43
    영상K
지난 일요일(3일, 현지시각)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철도역 선로로 떨어져 열차에 부딪힐 뻔했던 남성이 철도 직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당 철도 회사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열차가 플랫폼에 다가오고 있는 와중에 한 남성이 비틀거리다 선로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직원이 즉시 그 남성의 어깨를 잡아 플랫폼 위로 끌어 올렸고, 열차와의 충돌을 가까스로 피합니다.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열차가 다가올 때 플랫폼 끝부분에서 발을 헛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철도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남성을 기적적으로 구출한 사람은 캘리포니아 지역 고속통근 철도인 '바트'(BART)에서 일하는 직원, 존 오코너였습니다. 사건 당시 철도역은 미식축구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그는 역내에서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존 오코너는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그냥 목격했고, 그냥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영웅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어색하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삶은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 철도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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