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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사두감·불수감?…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귤’
입력 2019.11.06 (08:32) 수정 2019.11.06 (09:4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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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사두감·불수감?…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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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새콤달콤한 귤이 당기게 되는데요.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과일이죠.

김기흥 기자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겨울철 대표 과일, 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셨죠?

[기자]

귤 종류가 많은데 어떤 것을 좋아하세요?

[앵커]

감귤이죠 작은 것을 까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천혜향이요.

[기자]

시큼하면서도 단맛이 강한 한라봉이요.

튀어나온 꼭지 모양이 한라산 같다고 해서 붙여진 건데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종류보다 정말 다양한 귤이 있습니다.

재래 품종으로 사자의 머리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사두감에서 부처님의 손가락을 닮았다는 불수감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가지가 넘는 귤이 존재하는데요.

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제주 감귤, 오감으로 즐기는 방법까지 함께 하시죠.

[리포트]

바람과 돌, 바다가 넘실거리는 11월의 제주도!

이맘때가 되면 제주도는 온통 노란빛으로 물드는데요.

바로 제주도 대표 특산물 귤입니다! 노란빛 열매가 탐스럽죠?

제철 맞아 당도와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을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서는 제주도에서도 이곳을 찾아야 하는데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귤 박물관입니다.

귤의 역사는 물론 귤의 품종, 귤이 탄생하는 과정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제주 감귤의 옛 품종인 콩알만 한 것부터 주먹만 한 크기의 귤까지.

이렇게 색다른 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성인/문화관광해설사 : "저희 감귤 박물관은 3만평(99.173㎡) 부지에 감귤을 통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감귤) 체험 활동을 통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증가하였다고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감귤 전시관에서는 사계절 내내 노랗게 영근 귤과 싱그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에서 자라는 다양한 감귤 나무 143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감귤은 사람에 따라 귤이라고도 하고 밀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감귤은 귤과 밀감 레몬 등 감귤과의 나무 열매를 모두 합해서 부르는 말이고요.

밀감은 일본어로 귤을 뜻하는 미캉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에 귤이나 감귤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죠.

이번엔 제주도 재래 감귤 품종을 만나 볼까요.

사두감입니다.

감귤 모양이 사자의 머리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던 귤과 모양이 조금 다르죠?

그렇다면 외국의 귤은 어떨까요? 모양부터 독특합니다.

부처님의 손가락을 닮았다는 뜻의 불수감 역시 귤과의 열매인데요.

차로 끓여 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하지만 향과 모양이 독특해 주로 관상용으로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여창건/울산시 중구 : "제주가 감귤로 유명한데 감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특히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귤이 재배되기 시작한 건 삼국 시대로 거슬로올라갑니다.

과거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귀한 과일로 알려진 귤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건 1911년부터라고 합니다.

[현성인/문화관광해설사 : "1911년도 프랑스 에밀 타케 신부님이 사목활동으로 제주도에 오게 됩니다. (일본인 친구로부터) 14그루의 미장온주 나무를 받게 되고 그것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시작이 됐습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온주밀감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한라봉은 오렌지에 가까운 귤 품종인 청견과 감귤을 교배해 만든 것으로 튀어나온 꼭지 모양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하여 한라봉으로 불리고요.

천혜향은 감귤과 오렌지를 교배해 만든 것으로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껍질의 색이 귤보다 붉은 레드향은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해 만든 것으로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하니 취향대로 골라 먹으면 좋겠죠?

먹고 보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선 감귤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감귤 족욕 체험입니다.

따뜻한 물에 말린 귤껍질 분말과 감귤로 만든 오일을 넣어 족욕을 즐기는데요.

다리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항균 효과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서정인/경남 창원시 : "귤 향이 올라오는 게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탐스럽게 열린 귤을 보기만 했다면 이곳에서는 직접 수확하는 재미 느낄수 있습니다.

1,200그루의 감귤나무가 심어져 있는 농장을 돌아다니며 귤도 따고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철 맞은 귤은 2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신선한 귤을 직접 따고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호응도 좋습니다.

[김승현/제주도 제주시 : "제가 직접 따서 그런지 맛있어요."]

이곳에선 수확한 귤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감귤 찹쌀떡 만들기인데요.

찐 찹쌀에 상큼한 귤과 달콤한 팥을 넣어 만드니 모양도 맛도 실제 귤과 흡사합니다.

초록색 쑥떡으로 잎을 만들어 붙여주니 앙증맞기까지 하죠.

그 맛은 어떨까요?

[장영숙/제주도 제주시 : "귤의 상큼함이 입에 확 도는 게 너무 맛있어요."]

향긋한 감귤 향이 물씬 느껴지는 제주도에서 제철 맞은 귤, 제대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사두감·불수감?…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귤’
    • 입력 2019.11.06 (08:32)
    • 수정 2019.11.06 (09:48)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사두감·불수감?…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귤’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새콤달콤한 귤이 당기게 되는데요.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과일이죠.

김기흥 기자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겨울철 대표 과일, 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셨죠?

[기자]

귤 종류가 많은데 어떤 것을 좋아하세요?

[앵커]

감귤이죠 작은 것을 까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천혜향이요.

[기자]

시큼하면서도 단맛이 강한 한라봉이요.

튀어나온 꼭지 모양이 한라산 같다고 해서 붙여진 건데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종류보다 정말 다양한 귤이 있습니다.

재래 품종으로 사자의 머리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사두감에서 부처님의 손가락을 닮았다는 불수감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가지가 넘는 귤이 존재하는데요.

알고 먹으면 더 상큼한 제주 감귤, 오감으로 즐기는 방법까지 함께 하시죠.

[리포트]

바람과 돌, 바다가 넘실거리는 11월의 제주도!

이맘때가 되면 제주도는 온통 노란빛으로 물드는데요.

바로 제주도 대표 특산물 귤입니다! 노란빛 열매가 탐스럽죠?

제철 맞아 당도와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을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서는 제주도에서도 이곳을 찾아야 하는데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귤 박물관입니다.

귤의 역사는 물론 귤의 품종, 귤이 탄생하는 과정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제주 감귤의 옛 품종인 콩알만 한 것부터 주먹만 한 크기의 귤까지.

이렇게 색다른 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성인/문화관광해설사 : "저희 감귤 박물관은 3만평(99.173㎡) 부지에 감귤을 통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감귤) 체험 활동을 통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증가하였다고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감귤 전시관에서는 사계절 내내 노랗게 영근 귤과 싱그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에서 자라는 다양한 감귤 나무 143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감귤은 사람에 따라 귤이라고도 하고 밀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감귤은 귤과 밀감 레몬 등 감귤과의 나무 열매를 모두 합해서 부르는 말이고요.

밀감은 일본어로 귤을 뜻하는 미캉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에 귤이나 감귤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죠.

이번엔 제주도 재래 감귤 품종을 만나 볼까요.

사두감입니다.

감귤 모양이 사자의 머리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던 귤과 모양이 조금 다르죠?

그렇다면 외국의 귤은 어떨까요? 모양부터 독특합니다.

부처님의 손가락을 닮았다는 뜻의 불수감 역시 귤과의 열매인데요.

차로 끓여 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하지만 향과 모양이 독특해 주로 관상용으로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여창건/울산시 중구 : "제주가 감귤로 유명한데 감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특히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귤이 재배되기 시작한 건 삼국 시대로 거슬로올라갑니다.

과거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귀한 과일로 알려진 귤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건 1911년부터라고 합니다.

[현성인/문화관광해설사 : "1911년도 프랑스 에밀 타케 신부님이 사목활동으로 제주도에 오게 됩니다. (일본인 친구로부터) 14그루의 미장온주 나무를 받게 되고 그것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시작이 됐습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온주밀감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한라봉은 오렌지에 가까운 귤 품종인 청견과 감귤을 교배해 만든 것으로 튀어나온 꼭지 모양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하여 한라봉으로 불리고요.

천혜향은 감귤과 오렌지를 교배해 만든 것으로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껍질의 색이 귤보다 붉은 레드향은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해 만든 것으로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하니 취향대로 골라 먹으면 좋겠죠?

먹고 보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선 감귤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감귤 족욕 체험입니다.

따뜻한 물에 말린 귤껍질 분말과 감귤로 만든 오일을 넣어 족욕을 즐기는데요.

다리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항균 효과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서정인/경남 창원시 : "귤 향이 올라오는 게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탐스럽게 열린 귤을 보기만 했다면 이곳에서는 직접 수확하는 재미 느낄수 있습니다.

1,200그루의 감귤나무가 심어져 있는 농장을 돌아다니며 귤도 따고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철 맞은 귤은 2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신선한 귤을 직접 따고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호응도 좋습니다.

[김승현/제주도 제주시 : "제가 직접 따서 그런지 맛있어요."]

이곳에선 수확한 귤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감귤 찹쌀떡 만들기인데요.

찐 찹쌀에 상큼한 귤과 달콤한 팥을 넣어 만드니 모양도 맛도 실제 귤과 흡사합니다.

초록색 쑥떡으로 잎을 만들어 붙여주니 앙증맞기까지 하죠.

그 맛은 어떨까요?

[장영숙/제주도 제주시 : "귤의 상큼함이 입에 확 도는 게 너무 맛있어요."]

향긋한 감귤 향이 물씬 느껴지는 제주도에서 제철 맞은 귤, 제대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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