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터키 에르도안, 긴장관계 속 13일 워싱턴서 회동
입력 2019.11.07 (10:40)
수정 2019.1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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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 로이터 등은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터키-시리아 국경 문제, 테러 근절, 쿠르드족과의 적대관계 종식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터키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를 침공한 이후 미국 하원을 중심으로 터키를 비난하는 등 긴장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 터키의 시리아 북부 침공을 응징해야 한다며 터키를 제재하는 법안과 오스만제국이 1915∼1923년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죽인 사건을 종족집단학살, '제노사이드(genocide)'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터키 제재 법안 통과를 강력히 규탄한 데 이어 아르메니안 종족학살을 인정한 결의안 통과에 대해서는 터키를 향한 "가장 큰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 IS 조직 소탕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터키는 현지시간 4일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 주 앗자즈에서 알바그다디의 친누나이자 IS 핵심 정보를 쥐고 있을 라스미야 아와드를 붙잡았다고 밝힌 데 이어 알바그다디의 첫째 아내와 딸의 신병도 이미 작년부터 확보하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 로이터 등은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터키-시리아 국경 문제, 테러 근절, 쿠르드족과의 적대관계 종식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터키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를 침공한 이후 미국 하원을 중심으로 터키를 비난하는 등 긴장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 터키의 시리아 북부 침공을 응징해야 한다며 터키를 제재하는 법안과 오스만제국이 1915∼1923년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죽인 사건을 종족집단학살, '제노사이드(genocide)'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터키 제재 법안 통과를 강력히 규탄한 데 이어 아르메니안 종족학살을 인정한 결의안 통과에 대해서는 터키를 향한 "가장 큰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 IS 조직 소탕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터키는 현지시간 4일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 주 앗자즈에서 알바그다디의 친누나이자 IS 핵심 정보를 쥐고 있을 라스미야 아와드를 붙잡았다고 밝힌 데 이어 알바그다디의 첫째 아내와 딸의 신병도 이미 작년부터 확보하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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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트럼프- 터키 에르도안, 긴장관계 속 13일 워싱턴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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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7 10:40:30
- 수정2019-11-07 10:40: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 로이터 등은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터키-시리아 국경 문제, 테러 근절, 쿠르드족과의 적대관계 종식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터키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를 침공한 이후 미국 하원을 중심으로 터키를 비난하는 등 긴장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 터키의 시리아 북부 침공을 응징해야 한다며 터키를 제재하는 법안과 오스만제국이 1915∼1923년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죽인 사건을 종족집단학살, '제노사이드(genocide)'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터키 제재 법안 통과를 강력히 규탄한 데 이어 아르메니안 종족학살을 인정한 결의안 통과에 대해서는 터키를 향한 "가장 큰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 IS 조직 소탕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터키는 현지시간 4일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 주 앗자즈에서 알바그다디의 친누나이자 IS 핵심 정보를 쥐고 있을 라스미야 아와드를 붙잡았다고 밝힌 데 이어 알바그다디의 첫째 아내와 딸의 신병도 이미 작년부터 확보하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 로이터 등은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터키-시리아 국경 문제, 테러 근절, 쿠르드족과의 적대관계 종식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터키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를 침공한 이후 미국 하원을 중심으로 터키를 비난하는 등 긴장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 터키의 시리아 북부 침공을 응징해야 한다며 터키를 제재하는 법안과 오스만제국이 1915∼1923년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죽인 사건을 종족집단학살, '제노사이드(genocide)'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터키 제재 법안 통과를 강력히 규탄한 데 이어 아르메니안 종족학살을 인정한 결의안 통과에 대해서는 터키를 향한 "가장 큰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 IS 조직 소탕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터키는 현지시간 4일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 주 앗자즈에서 알바그다디의 친누나이자 IS 핵심 정보를 쥐고 있을 라스미야 아와드를 붙잡았다고 밝힌 데 이어 알바그다디의 첫째 아내와 딸의 신병도 이미 작년부터 확보하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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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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