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중도성향 억만장자’ 블룸버그 美 대권 도전할 듯”

입력 2019.11.08 (09:27) 수정 2019.11.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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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른바 '억만장자'로 불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020년 대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뉴욕 시장을 세 차례 지낸 블룸버그 전 시장이 앨라배마주 후보경선에 출마하기 위한 신청서를 조만간 민주당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앨라배마는 다른 주보다 경선 신청 마감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이를 위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앨라배마에 참모진들을 보내 사전 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건 중도 성향의 블룸버그 전 시장은 올 3월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불출마 결정이 최종적인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돼왔습니다.

진보 성향이 뚜렷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유력주자로 급부상하자, 블룸버그 전 시장도 출마를 다시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 측은 대선 출마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블룸버그 전 시장이 현재 민주당 주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 등 다른 미 언론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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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8 09:27:07
    • 수정2019-11-08 09:28:48
    국제
미국에서 이른바 '억만장자'로 불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020년 대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뉴욕 시장을 세 차례 지낸 블룸버그 전 시장이 앨라배마주 후보경선에 출마하기 위한 신청서를 조만간 민주당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앨라배마는 다른 주보다 경선 신청 마감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이를 위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앨라배마에 참모진들을 보내 사전 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건 중도 성향의 블룸버그 전 시장은 올 3월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불출마 결정이 최종적인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돼왔습니다.

진보 성향이 뚜렷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유력주자로 급부상하자, 블룸버그 전 시장도 출마를 다시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 측은 대선 출마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블룸버그 전 시장이 현재 민주당 주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 등 다른 미 언론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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