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예고…중부 영하권·서해안에 눈

입력 2019.11.08 (11:37) 수정 2019.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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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예정된 다음 주 목요일(14일)에는 매서운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13일 중부와 호남지방에 비가 온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수능일은 14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3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2도, 광주와 대구는 4도로 예상돼 평년보다 1도에서 5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7도, 광주와 대구는 10도에 머물러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능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7도가량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충남과 호남지방 등 주로 서쪽 지역에서는 14일 새벽부터 밤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져 13일 오후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전 해상의 물결이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섬 지역 수험생들은 배편 운항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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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한파 예고…중부 영하권·서해안에 눈
    • 입력 2019-11-08 11:37:39
    • 수정2019-11-08 14:47:33
    취재K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예정된 다음 주 목요일(14일)에는 매서운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13일 중부와 호남지방에 비가 온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수능일은 14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3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2도, 광주와 대구는 4도로 예상돼 평년보다 1도에서 5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7도, 광주와 대구는 10도에 머물러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능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7도가량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충남과 호남지방 등 주로 서쪽 지역에서는 14일 새벽부터 밤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져 13일 오후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전 해상의 물결이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섬 지역 수험생들은 배편 운항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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