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1일부터 구금 IS 조직원 출신국으로 송환할 것”

입력 2019.11.08 (22:47) 수정 2019.1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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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상의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진 터키가 곧 이들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8일(현지시간)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다음 주부터 IS 조직원을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소일루 장관은 "우리는 다음주 월요일(11일)부터 이들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수차례 구금 중인 IS 조직원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발언을 해왔으나 구체적인 송환 일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터키가 실제로 IS 조직원을 본국으로 송환할 경우 이들의 출신국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IS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 자국민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이들의 시민권을 박탈했기 때문입니다.

소일루 장관은 지난 2일 "우리는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위한 호텔이 아니다"라며 "영국과 네덜란드 등은 자국 출신 IS 조직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국적을 박탈해 무국적자로 만드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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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8 22:47:36
    • 수정2019-11-09 14:59:54
    국제
천명 이상의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진 터키가 곧 이들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8일(현지시간)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다음 주부터 IS 조직원을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소일루 장관은 "우리는 다음주 월요일(11일)부터 이들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수차례 구금 중인 IS 조직원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발언을 해왔으나 구체적인 송환 일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터키가 실제로 IS 조직원을 본국으로 송환할 경우 이들의 출신국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IS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 자국민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이들의 시민권을 박탈했기 때문입니다.

소일루 장관은 지난 2일 "우리는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위한 호텔이 아니다"라며 "영국과 네덜란드 등은 자국 출신 IS 조직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국적을 박탈해 무국적자로 만드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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