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전직 대령,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기소

입력 2019.11.09 (00:53) 수정 2019.11.09 (0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퇴역한 71살 육군 대령이 20년 넘게 러시아에 군 정보를 넘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공영 ORF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잘츠부르크 검찰에 따르면 이 전직 군인은 199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러시아 정보기관에 오스트리아군의 무기 체계와 육·공군의 임무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그 대가로 약 10만 유로, 한화 약 1억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열정적인 애국자이며 국가 기밀이나 민감한 자료를 누설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안"이라며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스트리아 전직 대령,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기소
    • 입력 2019-11-09 00:53:28
    • 수정2019-11-09 09:14:03
    국제
오스트리아의 퇴역한 71살 육군 대령이 20년 넘게 러시아에 군 정보를 넘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공영 ORF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잘츠부르크 검찰에 따르면 이 전직 군인은 199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러시아 정보기관에 오스트리아군의 무기 체계와 육·공군의 임무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그 대가로 약 10만 유로, 한화 약 1억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열정적인 애국자이며 국가 기밀이나 민감한 자료를 누설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안"이라며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