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협박 혐의’로 또 경찰 소환…조사 뒤 영장 신청 여부 결정
입력 2019.11.09 (21:16)
수정 2019.11.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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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석 전 YG 대표가 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된 지 9일 만입니다.
이번엔 협박 혐의입니다.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 "(양 대표님,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리자, 해당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A 씨는 2차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당시 비아이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YG 소속이 아닌 A 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해주면서 회삿돈을 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9일) 양 전 대표를 협박 혐의로 소환한 경찰은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 6월 A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하면서 불거져,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비아이를 불러 조사했고, 비아이는 A 씨가 진술했다가 번복한 마약 관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었지만, 양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석 전 YG 대표가 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된 지 9일 만입니다.
이번엔 협박 혐의입니다.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 "(양 대표님,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리자, 해당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A 씨는 2차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당시 비아이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YG 소속이 아닌 A 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해주면서 회삿돈을 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9일) 양 전 대표를 협박 혐의로 소환한 경찰은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 6월 A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하면서 불거져,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비아이를 불러 조사했고, 비아이는 A 씨가 진술했다가 번복한 마약 관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었지만, 양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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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협박 혐의’로 또 경찰 소환…조사 뒤 영장 신청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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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9 21:18:23
- 수정2019-11-09 22:13:25
[앵커]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석 전 YG 대표가 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된 지 9일 만입니다.
이번엔 협박 혐의입니다.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 "(양 대표님,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리자, 해당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A 씨는 2차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당시 비아이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YG 소속이 아닌 A 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해주면서 회삿돈을 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9일) 양 전 대표를 협박 혐의로 소환한 경찰은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 6월 A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하면서 불거져,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비아이를 불러 조사했고, 비아이는 A 씨가 진술했다가 번복한 마약 관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었지만, 양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석 전 YG 대표가 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된 지 9일 만입니다.
이번엔 협박 혐의입니다.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 "(양 대표님,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리자, 해당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A 씨는 2차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당시 비아이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YG 소속이 아닌 A 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해주면서 회삿돈을 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9일) 양 전 대표를 협박 혐의로 소환한 경찰은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 6월 A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하면서 불거져,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비아이를 불러 조사했고, 비아이는 A 씨가 진술했다가 번복한 마약 관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었지만, 양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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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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