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강도살인미수 피해 20대 한국 교민, 현상금 내걸어

입력 2019.11.10 (16:24) 수정 2019.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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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태국에서 지인에게 강도살인미수 피해를 본 한국 교민이 범인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에서 자영업을 하는 교민 A(28)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태국 파타야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BMW 승용차에서 3개월 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국인 박모(38) 씨가 휘두른 흉기에 17차례나 찔려 의식을 잃었다가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A 씨는 당시 현금 90만 바트(약 3천500만 원)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박 씨의 출국을 금지하고 공개 수배했지만,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현지 언론에 "박 씨를 붙잡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현금 10만 바트(약 380만 원)로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 박 씨는 올해 1월 태국에 입국해 불법체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절도와 폭행 혐의로 수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박 씨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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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0 16:24:37
    • 수정2019-11-10 16:27:57
    국제
지난달 태국에서 지인에게 강도살인미수 피해를 본 한국 교민이 범인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에서 자영업을 하는 교민 A(28)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태국 파타야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BMW 승용차에서 3개월 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국인 박모(38) 씨가 휘두른 흉기에 17차례나 찔려 의식을 잃었다가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A 씨는 당시 현금 90만 바트(약 3천500만 원)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박 씨의 출국을 금지하고 공개 수배했지만,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현지 언론에 "박 씨를 붙잡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현금 10만 바트(약 380만 원)로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 박 씨는 올해 1월 태국에 입국해 불법체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절도와 폭행 혐의로 수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박 씨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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