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장량 530억 배럴 유전 발견”…매장량 4→3위 될 듯

입력 2019.11.10 (19:01) 수정 2019.11.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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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유전지대 후제스탄주에서 원유 매장량이 530억 배럴이 넘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장량 650억 배럴의 아흐바즈 유전에 이어 이란에서 매장량 기준 두번째로 큰 유전입니다.

새로운 유전의 상업적 생산이 확인된다면 현재 세계 4위인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캐나다를 앞질러 3위가 됩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 반가운 소식을 국민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 대형 유전은 정부와 국영석유회사가 이란 국민에 선사하는 조그만 선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제재를 아무리 퍼부어도 우리는 530억 배럴짜리 유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백악관은 알아야 한다"라며 "새로운 유전으로 국민의 부가 더 커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로 석유 수출에 큰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사우디의 약 15분의 1 수준으로 세계 25위 정도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기 이전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250만 배럴로, 2018년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란석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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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0 19:01:31
    • 수정2019-11-10 19:14:21
    국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유전지대 후제스탄주에서 원유 매장량이 530억 배럴이 넘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장량 650억 배럴의 아흐바즈 유전에 이어 이란에서 매장량 기준 두번째로 큰 유전입니다.

새로운 유전의 상업적 생산이 확인된다면 현재 세계 4위인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캐나다를 앞질러 3위가 됩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 반가운 소식을 국민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 대형 유전은 정부와 국영석유회사가 이란 국민에 선사하는 조그만 선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제재를 아무리 퍼부어도 우리는 530억 배럴짜리 유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백악관은 알아야 한다"라며 "새로운 유전으로 국민의 부가 더 커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로 석유 수출에 큰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사우디의 약 15분의 1 수준으로 세계 25위 정도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기 이전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250만 배럴로, 2018년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란석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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