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제 성과로 평가”…“본인 동의시 놓아드려야”

입력 2019.11.10 (19:00) 수정 2019.11.10 (1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임기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 첫날을 맞아, 청와대가 남은 2년 반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당이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놓아드리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 차출과 개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후반기 첫날, 청와대를 총괄하는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세 실장이 나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그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보완해야 될 과제도 있다면서,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안에 대한 입장도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개각과 청와대 개편 관련 질문에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놓아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등이 총선에 차출될 수 있다는 뜻으로 연말 연초, 개각과 청와대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예고대로 23일 0시 종료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일본과 풀어야 할 사안으로 한미 동맹과는 상관없다고, 정의용 안보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의 답례 성격이지만,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이제 성과로 평가”…“본인 동의시 놓아드려야”
    • 입력 2019-11-10 19:02:20
    • 수정2019-11-10 19:11:38
    뉴스 7
[앵커]

임기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 첫날을 맞아, 청와대가 남은 2년 반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당이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놓아드리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 차출과 개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후반기 첫날, 청와대를 총괄하는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세 실장이 나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그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보완해야 될 과제도 있다면서,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안에 대한 입장도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개각과 청와대 개편 관련 질문에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놓아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등이 총선에 차출될 수 있다는 뜻으로 연말 연초, 개각과 청와대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예고대로 23일 0시 종료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일본과 풀어야 할 사안으로 한미 동맹과는 상관없다고, 정의용 안보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의 답례 성격이지만,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