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추락 11일째…헬기 잔해물 8점 발견

입력 2019.11.10 (19:50) 수정 2019.1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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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열하루 째를 맞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오늘 낮 독도 인근 해상에서 헬기 잔해물 8점을 인양했습니다.

잔해물은 기체 문과 창문 일부,계기판 등이며 동체 발견지점에서 약 1~5km 정도 동남쪽 방향으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당국은 오늘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무인잠수정, 잠수사 37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지만, 지난 5일 세번 째 실종자 발견 이후 닷새째 추가 발견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범위와 장비,인력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수색당국은 수색구역을 가로 55,세로 55 해리로 늘리고 6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잠수정과 민간잠수사 10명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단은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오늘 밤 독도 인근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최고 5m까지 높게 일면서 수중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는 항공기 수색도 취소됐으며 함선 8척만 해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내일 오후 학계와 잠수사 등 민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 등을 감안해 민간잠수사 투입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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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헬기추락 11일째…헬기 잔해물 8점 발견
    • 입력 2019-11-10 19:50:15
    • 수정2019-11-10 19:53:55
    사회
독도 헬기추락 사고 열하루 째를 맞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오늘 낮 독도 인근 해상에서 헬기 잔해물 8점을 인양했습니다.

잔해물은 기체 문과 창문 일부,계기판 등이며 동체 발견지점에서 약 1~5km 정도 동남쪽 방향으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당국은 오늘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무인잠수정, 잠수사 37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지만, 지난 5일 세번 째 실종자 발견 이후 닷새째 추가 발견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범위와 장비,인력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수색당국은 수색구역을 가로 55,세로 55 해리로 늘리고 6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잠수정과 민간잠수사 10명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단은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오늘 밤 독도 인근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최고 5m까지 높게 일면서 수중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는 항공기 수색도 취소됐으며 함선 8척만 해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내일 오후 학계와 잠수사 등 민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 등을 감안해 민간잠수사 투입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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