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고해역 기상 악화…헬기 실종자 수색 차질 우려

입력 2019.11.10 (21:13) 수정 2019.11.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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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 지 11일 쨉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10일) 밤부턴 기상 조건이 악화돼 수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울릉도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오늘(10일) 밤부터 다시 사고 해역 날씨가 나빠진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10일) 밤부터 독도 사고 해역은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5미터까지 높아지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 조건이 악화면서 수색을 벌이고 있는 일부 함선의 피항이 불가피해 당장 오늘(10일) 야간 수색부터 차질을 빚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하루도 독도 사고 해역에선 수색 작업이 계속됐는데요.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원격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였고, 독도 연안 해역에서 잠수사 37명이 수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10일) 하루동안 바다에선 헬기 잔해물 여덟 점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인양했습니다.

헬기의 창문 프레임과 동체 외피 등 사고 헬기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오늘(10일) 밤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일(11일) 새벽에는 이곳 울릉도와 사고 해역인 독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11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40밀리미터입니다.

이 곳 울릉도만 해도 내일(11일)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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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사고해역 기상 악화…헬기 실종자 수색 차질 우려
    • 입력 2019-11-10 21:14:55
    • 수정2019-11-10 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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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 지 11일 쨉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10일) 밤부턴 기상 조건이 악화돼 수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울릉도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오늘(10일) 밤부터 다시 사고 해역 날씨가 나빠진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10일) 밤부터 독도 사고 해역은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5미터까지 높아지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 조건이 악화면서 수색을 벌이고 있는 일부 함선의 피항이 불가피해 당장 오늘(10일) 야간 수색부터 차질을 빚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하루도 독도 사고 해역에선 수색 작업이 계속됐는데요.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원격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였고, 독도 연안 해역에서 잠수사 37명이 수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10일) 하루동안 바다에선 헬기 잔해물 여덟 점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인양했습니다.

헬기의 창문 프레임과 동체 외피 등 사고 헬기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오늘(10일) 밤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일(11일) 새벽에는 이곳 울릉도와 사고 해역인 독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11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40밀리미터입니다.

이 곳 울릉도만 해도 내일(11일)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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