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탈 아브야드서 차량 폭탄 테러…8명 사망”

입력 2019.11.11 (00:54) 수정 2019.11.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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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8명이 숨졌다고 터키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또다시 잔인한 YPG(쿠르드 민병대)/PKK(쿠르드노동자당) 테러리스트에 살해됐다"며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자행한 급조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dpa통신은 탈 아브야드 인근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근 상점과 차량도 폭발로 파손됐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터키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 아브야드에서는 앞서 지난 2일과 5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일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5일 테러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터키군은 시리아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한 뒤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군사작전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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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시리아 탈 아브야드서 차량 폭탄 테러…8명 사망”
    • 입력 2019-11-11 00:54:28
    • 수정2019-11-11 01:19:31
    국제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8명이 숨졌다고 터키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또다시 잔인한 YPG(쿠르드 민병대)/PKK(쿠르드노동자당) 테러리스트에 살해됐다"며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자행한 급조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dpa통신은 탈 아브야드 인근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근 상점과 차량도 폭발로 파손됐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터키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 아브야드에서는 앞서 지난 2일과 5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일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5일 테러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터키군은 시리아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한 뒤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군사작전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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