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자 ‘신품종’ 속여 파는 경우 상당수…엄격 처벌할 것”

입력 2019.11.11 (06:47) 수정 2019.1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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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품종인데 이름만 바꿔 신품종인 것처럼 속여 판 종자가 360여 종에 달했습니다.

국립종자원은 8월부터 두 달간 불법 품종 자진 취하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의 363품종을 자진 취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작물별로는 양파가 2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추가 36건, 무 13건, 토마토 10건, 수박 7건 등이었습니다.

같은 품종을 이름만 바꿔 신품종으로 비싸게 판 겁니다.

국립종자원은 불법 유통이 가장 많았던 양파 종자에 대해서는 유전자분석, 재배시험 등을 실시해 추가 적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입품종을 국내육성품종으로 신고하는 등 업계의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서류를 철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 종자업계와 협력하여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적발될 경우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자를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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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종자 ‘신품종’ 속여 파는 경우 상당수…엄격 처벌할 것”
    • 입력 2019-11-11 06:47:23
    • 수정2019-11-11 13:08:55
    경제
같은 품종인데 이름만 바꿔 신품종인 것처럼 속여 판 종자가 360여 종에 달했습니다.

국립종자원은 8월부터 두 달간 불법 품종 자진 취하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의 363품종을 자진 취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작물별로는 양파가 2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추가 36건, 무 13건, 토마토 10건, 수박 7건 등이었습니다.

같은 품종을 이름만 바꿔 신품종으로 비싸게 판 겁니다.

국립종자원은 불법 유통이 가장 많았던 양파 종자에 대해서는 유전자분석, 재배시험 등을 실시해 추가 적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입품종을 국내육성품종으로 신고하는 등 업계의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서류를 철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 종자업계와 협력하여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적발될 경우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자를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년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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