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고 해역 풍랑 주의보…수색 차질 우려”

입력 2019.11.11 (09:39) 수정 2019.1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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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지 12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울릉도와 독도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사고 해역이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사고 해역에는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5미터까지 높아지고 비까지 내리고 있어 수색 작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어제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원격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였고, 독도 연안 해역에서 잠수사 37명이 수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사고 주변 해역에서 바다에선 헬기 잔해물 여덟 점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인양했습니다.

헬기의 창문 프레임과 동체 외피 등 사고 헬기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건 날씨인데 궂은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해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수색을 벌이고 있던 일부 함선의 피항이 불가피한데요.

이 곳 울릉도만 해도 오늘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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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사고 해역 풍랑 주의보…수색 차질 우려”
    • 입력 2019-11-11 09:40:41
    • 수정2019-11-11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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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지 12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울릉도와 독도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사고 해역이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사고 해역에는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5미터까지 높아지고 비까지 내리고 있어 수색 작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어제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함선 16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원격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였고, 독도 연안 해역에서 잠수사 37명이 수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사고 주변 해역에서 바다에선 헬기 잔해물 여덟 점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인양했습니다.

헬기의 창문 프레임과 동체 외피 등 사고 헬기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건 날씨인데 궂은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해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수색을 벌이고 있던 일부 함선의 피항이 불가피한데요.

이 곳 울릉도만 해도 오늘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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