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인제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사진 좌, 62)은 사법시험을 통과한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에서, 박수근 신임 중노위원장이 노동 분쟁의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간 이익과 권리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하여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사진 우, 62)은 국민일보 기자와 AP통신 서울특파원을 역임한 언론학 교수로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과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에서 김창룡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이 기자와 교수 등 다양한 언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김창룡 신임 상임위원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고삼석 위원 후임으로 내정됐으며 대통령 지명 몫으로 고 위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방통위 상임위원을 맡게 됩니다.

○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
/ 박수근 (朴秀根, Park Su Keun), 1957년생

【 학 력 】
- 부산고
- 연세대 법학과
- 연세대 법학 석사

【 경 력 】
-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現)
-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
-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 사법시험 28회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 김창룡 (金昌龍, Kim Chang Yong), 1957년생

【 학 력 】
- 대구 계성고
- 건국대 낙농학과
-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

【 경 력 】
-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現)
-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국민일보 기자, AP통신 서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