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골절’ 신생아 학대 정황…병원장과 간호사 입건

입력 2019.11.11 (11:09) 수정 2019.11.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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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진 신생아가 3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고가 난 병원의 간호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생아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간호사의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간호사가 야간에 홀로 근무하며 아기를 던지듯 바구니에 내려놓거나, 한 손으로 아이를 부주의하게 옮기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신체적 학대 행위와 신생아의 머리 골절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병원장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생후 5일째인 지난달 20일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진단결과 머리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편 해당 병원은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8일 병원 문을 닫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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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골절’ 신생아 학대 정황…병원장과 간호사 입건
    • 입력 2019-11-11 11:09:54
    • 수정2019-11-11 17:58:22
    사회
머리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진 신생아가 3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고가 난 병원의 간호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생아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간호사의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간호사가 야간에 홀로 근무하며 아기를 던지듯 바구니에 내려놓거나, 한 손으로 아이를 부주의하게 옮기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신체적 학대 행위와 신생아의 머리 골절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병원장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생후 5일째인 지난달 20일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진단결과 머리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편 해당 병원은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8일 병원 문을 닫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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