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꿀바른 독버섯 정책, 오로지 정권 유지가 목적”

입력 2019.11.11 (11:11) 수정 2019.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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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과 관련해, "문 대통령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을 위로하고, 대통령께서는 조문에 감사하는 자리였다"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고성이 오간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 얘기는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은, 만찬 도중 선거법 개정안 관련 이야기가 나와 벌어진 일이었다며, "황 대표가 '한국당이 지난 3월 의원정수를 260명으로 줄이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하자 손 대표가 '그것도 법이라고 내놨냐'고 하면서, 황 대표가 손 대표에게 항의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정책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현혹하고 오직 자신들의 정권 유지가 목적인 정책들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으로 가려면 경제와 안보, 외교, 교육 등 국정을 정상화하고, 자유와 정의, 공정과 평등의 가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계 정상 국가로 올라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 주도가 아닌, 국민 중심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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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1-11 11:16:26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과 관련해, "문 대통령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을 위로하고, 대통령께서는 조문에 감사하는 자리였다"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고성이 오간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 얘기는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은, 만찬 도중 선거법 개정안 관련 이야기가 나와 벌어진 일이었다며, "황 대표가 '한국당이 지난 3월 의원정수를 260명으로 줄이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하자 손 대표가 '그것도 법이라고 내놨냐'고 하면서, 황 대표가 손 대표에게 항의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정책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현혹하고 오직 자신들의 정권 유지가 목적인 정책들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으로 가려면 경제와 안보, 외교, 교육 등 국정을 정상화하고, 자유와 정의, 공정과 평등의 가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계 정상 국가로 올라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 주도가 아닌, 국민 중심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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