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298명 1년 반 만에 복직

입력 2019.11.11 (11:12) 수정 2019.1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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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노동자들이 휴직 1년 6개월 만에 다시 출근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늘 인천 부평구 한국GM본사 홍보관에서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298명의 첫 출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근한 노동자들은 지난해 5월 말 군산공장 폐쇄 당시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던 600여 명 가운데 일부로,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 못해 1년 6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이어왔습니다.

무급휴직자들은 최초 6개월간 급여 없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월 180만원을 받았고, 이후에는 한국GM 노사로부터 매달 생계지원금 225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지원금 마련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사측에 군산공장 휴직자들의 타 공장 전환배치를 지속해서 요청했고, 복직 시기를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게 됐습니다.

한국GM은 무급휴직자들을 인천 부평2공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군산공장 무급휴직자들이 주거 문제를 겪지 않도록 6개월간 임시로 살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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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1 11:12:53
    • 수정2019-11-11 11:38:40
    경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노동자들이 휴직 1년 6개월 만에 다시 출근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늘 인천 부평구 한국GM본사 홍보관에서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298명의 첫 출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근한 노동자들은 지난해 5월 말 군산공장 폐쇄 당시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던 600여 명 가운데 일부로,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 못해 1년 6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이어왔습니다.

무급휴직자들은 최초 6개월간 급여 없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월 180만원을 받았고, 이후에는 한국GM 노사로부터 매달 생계지원금 225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지원금 마련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사측에 군산공장 휴직자들의 타 공장 전환배치를 지속해서 요청했고, 복직 시기를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게 됐습니다.

한국GM은 무급휴직자들을 인천 부평2공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군산공장 무급휴직자들이 주거 문제를 겪지 않도록 6개월간 임시로 살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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