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이번주 안에 패스트트랙 관련 깊은 논의 이뤄져야”

입력 2019.1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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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법개혁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협의를 위한 여야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에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패스트트랙에 대한 깊은 논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깊숙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지 않으면 다음 주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되기 십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 문제는 예결특위에서 소위 구성이 되어서 활동에 들어가니까 그 상황을 지켜볼 수 있지만, 선거법이나 검찰 개혁 관련한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어디에서도 논의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5당 대표들의 초월회 회동과 그 연장선에 있는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 등을 통해서 또 다른 측면에서 협상의 좋은 여건들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운영위 고성'을 문제 삼아 여야 교섭단체의 3+3 회동을 보이콧한 데 대해서는 "국감에서 한국당이 이를 문제를 삼아서 강 수석이 사과한 것으로 종료됐는데 그 뒤에 다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면서 "꼭 강 수석 때문에 파행된 것인지, 야당 때문에 파행된 것인지 균형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백번 양보해서 문제 제기를 수용하더라도 국회를 멈춰 세워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정례 회동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패스트트랙 공조를 복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는 만나고 있다"면서 "서로 접점을 찾아서 절충하면서 합의를 도모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지금 제가 더 확인하고 있는 중이고 문을 좀 더 두드려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사망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원내는 원내대로 특수성이 있고 제가 공개적 공식적 때로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자제하겠다"면서 "과한 발언이었고 빨리 사과하고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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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이번주 안에 패스트트랙 관련 깊은 논의 이뤄져야”
    • 입력 2019-11-11 11:30:06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법개혁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협의를 위한 여야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에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패스트트랙에 대한 깊은 논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깊숙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지 않으면 다음 주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되기 십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 문제는 예결특위에서 소위 구성이 되어서 활동에 들어가니까 그 상황을 지켜볼 수 있지만, 선거법이나 검찰 개혁 관련한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어디에서도 논의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5당 대표들의 초월회 회동과 그 연장선에 있는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 등을 통해서 또 다른 측면에서 협상의 좋은 여건들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운영위 고성'을 문제 삼아 여야 교섭단체의 3+3 회동을 보이콧한 데 대해서는 "국감에서 한국당이 이를 문제를 삼아서 강 수석이 사과한 것으로 종료됐는데 그 뒤에 다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면서 "꼭 강 수석 때문에 파행된 것인지, 야당 때문에 파행된 것인지 균형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백번 양보해서 문제 제기를 수용하더라도 국회를 멈춰 세워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정례 회동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패스트트랙 공조를 복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는 만나고 있다"면서 "서로 접점을 찾아서 절충하면서 합의를 도모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지금 제가 더 확인하고 있는 중이고 문을 좀 더 두드려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사망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원내는 원내대로 특수성이 있고 제가 공개적 공식적 때로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자제하겠다"면서 "과한 발언이었고 빨리 사과하고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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