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사고 잔해물 수색 확대…일본에 협조 요청

입력 2019.11.11 (11:50) 수정 2019.11.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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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2일째인 오늘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헬기 잔해물을 찾기 위해 일본에도 협조를 요청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당국은 어제 오후 5시 20분쯤 헬기 동체로부터 1.8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보조연료탱크의 외부기체커버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상과 수중에서 인양된 잔해물은 모두 16점으로, 독도의 서쪽인 한일 중간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헬기 잔해물이 일본 해역까지 흘러갈 것으로 감안해 일본에 협조를 요청하고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 항공 수색구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색당국은 오늘 오후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합니다. 다만 독도 부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있어 연안 잠수사는 투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실종자가 표류할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색 구역을 점검하고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범정부지원단은 오늘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민간잠수전문가와 실종자 가족이 함께하는 자문회의를 엽니다.

[사진 출처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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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사고 잔해물 수색 확대…일본에 협조 요청
    • 입력 2019-11-11 11:50:05
    • 수정2019-11-11 13:28:57
    사회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2일째인 오늘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헬기 잔해물을 찾기 위해 일본에도 협조를 요청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당국은 어제 오후 5시 20분쯤 헬기 동체로부터 1.8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보조연료탱크의 외부기체커버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상과 수중에서 인양된 잔해물은 모두 16점으로, 독도의 서쪽인 한일 중간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헬기 잔해물이 일본 해역까지 흘러갈 것으로 감안해 일본에 협조를 요청하고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 항공 수색구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색당국은 오늘 오후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합니다. 다만 독도 부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있어 연안 잠수사는 투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실종자가 표류할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색 구역을 점검하고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범정부지원단은 오늘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민간잠수전문가와 실종자 가족이 함께하는 자문회의를 엽니다.

[사진 출처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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