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고 해역 풍랑 주의보…수색 차질 우려”

입력 2019.11.11 (12:13) 수정 2019.1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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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지 12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울릉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사고 해역이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사고 해역에는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6미터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수색 작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간밤에는 함선 10척이 투입돼 해상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헬기 잔해물 1점을 추가 인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상 조건 악화로 수중 수색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오늘 수색은 대형 함정 위주로 해상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궂은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 사고 해역에 발효된 풍랑 주의보는 내일 새벽쯤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밤까지 파도가 평균 2.5에서 3m,최고 6m로 일며 강한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보돼 낮 수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울릉도만 해도 오늘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수색 기간이 길어지면서, 오늘 오후 헬기 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 꾸려진 대구 강서소방서에선 민간 잠수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립니다.

회의에선 그동안 안전 등을 이유로 투입이 제한됐던 민간 잠수사의 투입 여부와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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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사고 해역 풍랑 주의보…수색 차질 우려”
    • 입력 2019-11-11 12:15:01
    • 수정2019-11-11 13:02:07
    뉴스 12
[앵커]

독도 소방헬기 사고가 난지 12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울릉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사고 해역이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사고 해역에는 강한 돌풍이 일면서 파도가 최고 6미터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수색 작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간밤에는 함선 10척이 투입돼 해상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헬기 잔해물 1점을 추가 인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상 조건 악화로 수중 수색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오늘 수색은 대형 함정 위주로 해상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궂은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 사고 해역에 발효된 풍랑 주의보는 내일 새벽쯤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밤까지 파도가 평균 2.5에서 3m,최고 6m로 일며 강한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보돼 낮 수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울릉도만 해도 오늘 포항과 묵호 등을 오가는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수색 기간이 길어지면서, 오늘 오후 헬기 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 꾸려진 대구 강서소방서에선 민간 잠수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립니다.

회의에선 그동안 안전 등을 이유로 투입이 제한됐던 민간 잠수사의 투입 여부와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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