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과의 약속 지켜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 돌입

입력 2019.11.11 (14:47) 수정 2019.1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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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1주기를 앞두고, 발전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하라'고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발전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11일)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의 외주화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 등이) 약속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고를 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김용균 특별조사위원회 진상 조사 결과와 22개 권고안에 대해서 정부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김용균 씨 사망사고 후속 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고 김용균 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위험의 외주화 금지, 김용균 특조위 권고안 이행,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 고용 등을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고 김용균 씨 1주기 추모 주간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 분향소를 한 달여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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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균과의 약속 지켜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 돌입
    • 입력 2019-11-11 14:47:19
    • 수정2019-11-11 15:42:58
    경제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1주기를 앞두고, 발전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하라'고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발전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11일)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의 외주화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 등이) 약속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고를 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김용균 특별조사위원회 진상 조사 결과와 22개 권고안에 대해서 정부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김용균 씨 사망사고 후속 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고 김용균 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위험의 외주화 금지, 김용균 특조위 권고안 이행,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 고용 등을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고 김용균 씨 1주기 추모 주간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 분향소를 한 달여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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