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선배로서 꾸짖어? 靑 만찬이 동창회냐?”

입력 2019.11.11 (18:12) 수정 2019.11.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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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만찬서 야당 대표 간 고성…싸울 거면 대통령이랑 싸우지 왜 자기들끼리?"
- "'친절한 동영씨'는 싸웠다고 발표까지…진짜 웃기는 야당 대표들"
- "대통령이 싸움 말리면서도 야당을 얼마나 한심하게 봤겠나?"
- "인생 선배로서 꾸짖었다? 저기가 무슨 동창회 자리인가?"
- "김재원 막말, 사석에서도 못할 말인데…한국당은 버는 것보다 까먹는 것 전문"
- "여당은 야당 달래 예산 심의하는 게 원칙…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한계에 와 있다"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1월11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10일(어제) 청와대 만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선거제 개혁안 관련 대화를 하다가 언성을 높인 것에 대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대통령하고 식사를 하러 갔으면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하고 안 되면 대통령과 싸워야지 왜 야당 대표끼리 싸우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자기들끼리 싸우고 '친절한 동영씨'는 싸웠다고 발표까지 한다"며 "진짜 웃기는 야당 대표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저로 오라는 것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고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것인데 대통령이 싸움을 말리면서도 얼마나 야당을 한심하게 봤겠느냐"며 "이 나라의 야당 대표들이 과연 자격이 있는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손 대표가 정치 선배, 인생 선배로서 꾸짖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저 얘기는 국회의장과 5당 대표들이 매주 만날 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선배고 후배고, 저기가 무슨 뭐 동창회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야당 복을 타고 났다"며 "저렇게 도와주는 야당 대표들이 어디 있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굉장히 똑똑한 사람인데 사석에서도 못할 말을 마이크 잡고 하는 걸 보면 역시 한국당은 버는 것보다 까먹는 걸 참 잘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서투르다"면서 "집권 여당은 야당을 달래서 예산 심의를 해나가는 게 원칙인데 저걸로 또 예결위를 보이콧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나 한국당은 한계에 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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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선배로서 꾸짖어? 靑 만찬이 동창회냐?”
    • 입력 2019-11-11 18:12:30
    • 수정2019-11-11 21:23:40
    정치
- "청와대 만찬서 야당 대표 간 고성…싸울 거면 대통령이랑 싸우지 왜 자기들끼리?"
- "'친절한 동영씨'는 싸웠다고 발표까지…진짜 웃기는 야당 대표들"
- "대통령이 싸움 말리면서도 야당을 얼마나 한심하게 봤겠나?"
- "인생 선배로서 꾸짖었다? 저기가 무슨 동창회 자리인가?"
- "김재원 막말, 사석에서도 못할 말인데…한국당은 버는 것보다 까먹는 것 전문"
- "여당은 야당 달래 예산 심의하는 게 원칙…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한계에 와 있다"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1월11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10일(어제) 청와대 만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선거제 개혁안 관련 대화를 하다가 언성을 높인 것에 대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대통령하고 식사를 하러 갔으면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하고 안 되면 대통령과 싸워야지 왜 야당 대표끼리 싸우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자기들끼리 싸우고 '친절한 동영씨'는 싸웠다고 발표까지 한다"며 "진짜 웃기는 야당 대표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저로 오라는 것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고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것인데 대통령이 싸움을 말리면서도 얼마나 야당을 한심하게 봤겠느냐"며 "이 나라의 야당 대표들이 과연 자격이 있는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손 대표가 정치 선배, 인생 선배로서 꾸짖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저 얘기는 국회의장과 5당 대표들이 매주 만날 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선배고 후배고, 저기가 무슨 뭐 동창회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야당 복을 타고 났다"며 "저렇게 도와주는 야당 대표들이 어디 있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굉장히 똑똑한 사람인데 사석에서도 못할 말을 마이크 잡고 하는 걸 보면 역시 한국당은 버는 것보다 까먹는 걸 참 잘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서투르다"면서 "집권 여당은 야당을 달래서 예산 심의를 해나가는 게 원칙인데 저걸로 또 예결위를 보이콧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나 한국당은 한계에 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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