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돼지콜레라 →‘CSF’·아프리카 돼지콜레라 → ‘ASF’로 부르기로

입력 2019.11.12 (10:36) 수정 2019.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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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앞으로 돼지의 치명적 전염병인 '돼지콜레라'를 'CSF'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고전적인 돼지 열병'이라는 의미인 'Classical Swine Fever'의 영문 약칭이 'CSF'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소문에 의한 애꿎은 피해를 막기 위해 자국에서 발생하는 돼지콜레라를 어려운 용어인 'CSF'로 통일해 호칭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돼지콜레라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감염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지만 '콜레라'라는 용어가 사람이 걸리는 콜레라를 연상시켜 양돈업자에게 애꿎은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호칭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명칭으로는 'ASF'(African Swine Fever)를 쓰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92년 이후 없었던 돼지콜레라가 지난해 9월 기후 현에서 재발한 뒤 수도권인 간토 지방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올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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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돼지콜레라 →‘CSF’·아프리카 돼지콜레라 → ‘ASF’로 부르기로
    • 입력 2019-11-12 10:36:22
    • 수정2019-11-12 10:43:11
    국제
일본은 앞으로 돼지의 치명적 전염병인 '돼지콜레라'를 'CSF'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고전적인 돼지 열병'이라는 의미인 'Classical Swine Fever'의 영문 약칭이 'CSF'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소문에 의한 애꿎은 피해를 막기 위해 자국에서 발생하는 돼지콜레라를 어려운 용어인 'CSF'로 통일해 호칭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돼지콜레라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감염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지만 '콜레라'라는 용어가 사람이 걸리는 콜레라를 연상시켜 양돈업자에게 애꿎은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호칭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명칭으로는 'ASF'(African Swine Fever)를 쓰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92년 이후 없었던 돼지콜레라가 지난해 9월 기후 현에서 재발한 뒤 수도권인 간토 지방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올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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